웨이브해운대워케이션센터
※본 포스팅은 ‘부산시 뉴미디어멤버스’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됐습니다.
‘워케이션’이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일하면서 휴식도 취하는 새로운 근무 형태를 일컫습니다. 주로 재택근무나, ‘디지털노마드’로 칭하는 노트북 하나만 있으면 일할 수 있는 직업 및 업종 종사자들에게 장점으로 작용하는데요. 유명 관광지에서 일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기업의 복지 차원에서 직원들에게 워케이션 근무를 시키기도 하는데요. 기업과 연계해 원활한 워케이션을 하기 위한 워케이션센터가 부산에도 곳곳에 생기는 중입니다.
이번에 방문해본 워케이션센터는 ‘웨이브해운대워케이션센터’입니다.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지난 4월 송정동과 청사포 부근에 각각 1개소씩 마련했는데요. 송정동은 민간 시설인 홀리라운지 내부, 청사포는 다릿돌전망대 관광안내소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송정 센터는 서핑을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이 눈앞에 펼쳐지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넓은 공간으로 구성된 한편, 청사포 센터는 아늑한 어촌의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부산워케이션 홈페이지를 통해 워케이션 및 프로모션을 신청할 수 있는데요. 워케이션을 위한 관광 바우처 사업의 일환으로 3일 숙박 이용 시 12만 원의 숙박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여기에 서울경제진흥원과의 협업으로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재직자에게는 10만 원의 추가 바우처 지원금이 지원돼 더 좋은 숙박 시설의 선택지가 생깁니다. 또 월 1회 센터에서 개최되는 ‘웨이브 클럽’은 워케이션 이용자 간의 네트워킹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요. 워케이션 이용자뿐만 아니라 웨이브 클럽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Q. 요즘 워케이션이 트렌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어떠실까요?
아직 기업은 워케이션이 놀러간다는 걸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우선 그러한 인식이 바뀌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아시다시피 대기업에는 여러 좋은 복지 제도가 많은데, 최근에는 워케이션까지 새로운 복지로 추가 도입하려고 시도하고 있어요. 중소기업은 보통 기업의 대표님들이 먼저 워케이션을 경험해 보시고, 정말 일과 쉼이 양립될 수 있다는 걸 느끼면 직원들을 보내시더라구요. 직원들의 입장에서도 업무 시간에 더 편한 환경에서 일을 할 수 있으니까 만족도가 높죠. 대신 어쨌든 업무 시간인 만큼 업무 시간 준수나 정상적인 업무 수행은 꼭 동반돼야 하죠. 그런 부분에서는 저희 센터가 직원들의 근태를 체크해 기업에 제공해드리기도 합니다.
Q. 프리랜서도 이용이 가능한가요?
신청할 때 기업명, 사업자번호 등을 넣어야 하는데 프리랜서는 그런 게 없잖아요. 제출 서류 중 재직증명서가 있는데, 프리랜서는 소득증명원으로 확인을 하고 있어요. 또 사업자등록증 대체로는 3개월 이상 업무 체결한 계약서를 받고 실제로 업무와 관련된 건지 확인하고 있죠. 요즘은 워낙 디지털 노마드도 많으시고, 프리랜서로 업무 보는 분들이 많다보니 프리랜서 분들이 별도로 신청할 수 있는 방법도 마련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워케이션이라는 개념이 널리 쓰이고, 워케이션 센터 또한 지역 별로 하나둘 생겨나며 일과 휴식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인구 소멸을 방지하기 위한 생활 인구를 유입하는 데 의의가 있는데요. 부산은 제주, 강원과 더불어 가장 선호도가 높은 워케이션 지역이라고 합니다. 아름다운 해변가 풍경을 향유하면서 일하는 부산에서의 워케이션으로 색다른 경험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웨이브해운대워케이션센터 찾아가시는 길
- 송정 센터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중앙로6번길 143
- 청사포 센터 :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로 167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관광안내소
부산워케이션 홈페이지 : https://www.busaness.com/
부산워케이션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busaness_work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