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메라니안들과 도시생활
대한민국의 여름은 너무 덥습니다. 특히 요 몇 년 사이는 견디기 힘들 정도이죠. 강아지들도 견디기 힘든 더위입니다. 한여름 지면의 온도는 땅에 가까이 있는 동물들에게 위험할 정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가을은 강아지들에게도 더 반갑고 소중한 계절입니다. 그런데 벌써 겨울이 코앞인 것 같네요.
위의 장면은 동네 멋진 단풍길을 산책했던 모습입니다. "오이"와 함께했죠. 오이가 바라보고 있던 곳에는 아내가 서있었습니다. 오이는 아내를 더 좋아합니다. 아내와 거리가 멀어지니 오이가 당황하네요.
위의 장면은 가을 한강 공원에서의 한때입니다. 한낮에도 그늘에서는 벌써 추위를 느낍니다. 늦가을이 깊어지는 것이 아쉽네요. 따뜻한 햇살이 비추는 장소를 찾아 자리를 잡습니다. 생존을 위해 햇빛을 피해 다녔던 여름의 추억이 잠깐 스쳐 지나갑니다. "메이"의 표정을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림으로 남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2024년 11월 19일, 대한민국에는 겨울의 추위가 몰려왔습니다. 다시 날이 풀린다는 일기예보가 있지만 겨울을 막을 수는 없겠죠. 올해 연말도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있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