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장마처럼 비가 흡씬 내리고 나더니
오늘 아침 기온 13도.
겨울처럼 환기를 시키고 문을 닫았다.
참, 가을이 쉽구나.
동향 창밖 나팔꽃들은
이제 꽃피기를 멈추고,
넝쿨만 올리고 소식없던
서향 베란다 것들이
조심스레 꽃을 내놓기 시작했다.
더위에도 가끔 피었지만 어쩐지 그때는
때가 아닌것 같았다.
쌀쌀한 날씨가 되니
조금 고혹적이기까지 하다.
꽃의 수명이 온도와 관련있는지
가을이 올수록 오래도록 피어있다.
https://youtu.be/8Yl_YHYy3iE?si=mu7BF1vF0RwBxk1B
https://youtu.be/V2Mzp7ewg9M?si=_LelWQZMFW5ELZC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