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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중해 Apr 09. 2023

[리뷰] 리얼푸드 스무디 키트, 플랜틀리! 2편(맛)

안녕하세요, 지중해입니다. 저번시간에 제가 리얼푸드 스무드 키트 브랜드 <플랜틀리>에 대해 소개했는데요. 그 글은 여기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runch.co.kr/@einspringen/216


오늘은 제가 직접 4주동안 먹어본 맛과 영양 후기에 대해 자세히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맛의 중요성

건강하고 몸에 좋은 음식이 나온다고 해도, 결국 제일 소비자의 재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맛입니다. 아무리 의도가 좋아도 맛이 없으면 다시 먹고 싶지 않게 됩니다. 아무 생각 없이 손이 가게 만드는 가장 원초적인 힘이 있어야 합니다.


1세대 식품회사들은 맛과 풍미증진에 전력을 기울였습니다. 영양이나 칼로리에 대해서는 소홀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소비자들이 건강에 관심이 많습니다. 따라서 "맛있고" "건강한" 식품을 찾고 있습니다. 



플랜틀리의 맛은?

플랜틀리는 맛과 영양을 골고루 챙긴 유기농 과일 스무디를 출시했습니다. 인공적인 맛이나 풍미는 넣지 않고, 원물 특유의 단맛을 살리는 방향을 택했습니다. 달달한 다른 음료수들에 비해서는 심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그만큼 건강함과 자연스러운 단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아주 반가운 제품일 것입니다.




■ 카카오 블루베리 (Kakao Blueberry)

재료

블루베리(미국) 38.2%, 바나나(필리핀) 20.5%, 시금치(국산) 20.5%, 케일(국산) 11.7%, 귀리(국산) 5.8%, 카카오닙스(미국) 2.9%


컨셉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조합인 블루베리와 바나나를 사용했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블루베리와 바나나에는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여기에 시금치와 케일로 칼슘을 섭취할 수 있으며, 귀리와 카카오닙스로 철분을 더했습니다.


맛/식감

블루베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상큼고소하게 잘 드실 수 있습니다. 카카오닙스와 귀리가 있어 조금 더 오래 갈아주시면 좋고요. 개인적으로는 카카오닙스를 좋아하는데, 추가로 더 넣어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저는 단백질파우더를 추가해 먹었는데, 맛도 좋고 단백질도 올릴 수 있었어요.




■ 바나나 오트 (Banana Oat)

재료

바나나(필리핀) 36.3%, 파인애플(코스타리카) 18.1%, 시금치(국산) 15.1%, 오이(국산) 12.1%, 당근(국산) 12.1%, 귀리(국산) 6%


컨셉

귀리는 식이섬유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있고 포만감이 좋은 것으로 유명한 슈퍼푸드입니다. 거기에 바나나를 더하면 포만감이 더해집니다. 그 위에 파인애플, 시금치, 오이, 당근으로 맛과 영양을 올렸습니다!


맛/식감

개인적으로 바나나와 오트밀을 자주 먹는 편인데, 이 구성으로 한번에 나와 있는 스무디가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바나나와 다른 과일야채의 조화로, 걱정없이 아침식사로 좋을 것 같습니다.




■ 블루베리 루츠(Blueberry Roots)

재료

블루베리(미국) 38.2%, 바나나(필리핀) 17.6%, 비트(국산) 17.6%, 케일(국산) 11.7%, 당근(국산) 8.8%, 햄프씨드(캐나다) 5.8%


컨셉

비타민 A,D,E,K는 지용성비타민입니다. 따라서 지방과 궁합이 좋습니다. 비타민 A가 풍부한 블루베리, 당근을 메인으로 햄프씨드를 배합한 컨셉을 사용하였습니다. 


맛/식감

시원한 비트향이 나서 좋았습니다. 너무 달지 않고 부드러운 맛이었으며, 개인적으로는 우유에 타먹으니 맛있더군요.





■ 트로피컬 햄프 (Tropical Hemp)

재료

파파야(베트남) 24.2%, 비트(국산) 21.2%, 파인애플(코스타리카) 18.1%, 애플망고(페루) 18.1%, 오이(국산) 12.1%, 햄프씨드(캐나다) 6%


컨셉

철분, 오메가3, 오메가6가 풍부한 햄프씨드를 바탕으로 합니다. 철분과 궁합이 좋은 비타민A, 비타민C 제공을 위해 애플망고를 넣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파인애플은 상큼한 맛을 제공합니다. 워낙 햄프씨드는 NBA 선수들이 먹는 것으로 유명하고, 비트는 운동인들이 퍼포먼스를 위해 먹는 식재료로 유명합니다.


맛/식감

파인애플 맛이 주로 나며 부담 없는 바디감이 아주 좋습니다. 오이가 들어가 있어서 상쾌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오이에 거부감 없으신 분들은 아주 좋아할 맛이고, 만약 오이를 좋아하시지 않는다면 그냥 빼고 갈아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열대과일이라 그냥 하나 두개씩 집어먹어도 맛있더군요. 워낙 비율이 좋은 맛과 성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플랜틀리 제품입니다.




■ 파인애플 그린스 (Pineapple Greens)

재료

파인애플(코스타리카) 39.3%, 애플망고(페루) 21.2%, 당근(국산) 12.1%, 시금치(국산) 12.1%, 케일(국산) 12.1%, 카카오닙스(미국) 3%


컨셉

철분과 칼슘이 많은 카카오닙스, 그리고 녹색 야채(시금치, 케일..)를 전면에 배치하고, 이와 영양궁합이 좋은 비타민C를 다량 함유한 파인애플을 배치했습니다. 파인애플로 영양과 맛을 잡아줬습니다. 


맛/식감

녹즙의 식감과 비주얼이지만, 맛은 달콤하고 괜찮습니다. 다만 충분히 갈지 않으면 카카오닙스가 이에 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개인적으로는 앞으로도 꾸준히 시켜먹고 싶은 브랜드였습니다. 지금 구독을 하시면, 웰컴키트도 제공하고 있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플랜틀리 홈페이지에 접속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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