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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용헌 Jan 10. 2022

⑫ JACK SIMON

Born 1943, New York.

거리 사진의 유행은 더 이상 새 회원을 필요로 하지 않지만, 누군가 약간 다른 사람이 관여할 때 때때로 즐거움이 있다. 잭 사이먼Jack Simon의 추가는 그의 모든 정신이 영리하고 신선하다는 것을 증명한다:  

   

‘나는 지난 40년간 정신과 의사로 일했다. 8년 전 나는 사진의 가능성에 매료되었다. 스스로 터득했고 이제 카메라 없이는 어디에도 갈 수 없다.’     

얼마나 흥미로운 아이디어인가 –사진의 세계와 정신의학이 충돌하거나 결탁하는– 그러나 거리 사진은 항상 시험되고 드러냈다. 사이먼의 웹사이트 갤러리 목록 중에, '위기의 여성들Women on the Verge'... 그리고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가는 것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 그것은 그들이 단지 그가 좋아하는 영화라는 것을 깨닫기 전까지 정신의학과 연관성을 확인하는 것 같다.


인터뷰에서 사이먼은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정의(定義)나 절대적인 설명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것 같다. 그의 정신의학과 그의 사진을 연결시키고 싶은 충동이 남아 있고, 그는 –그의 사무실에서 엉뚱하고 기벽(奇癖)이 있는- 사람들을 관찰한 그의 수년이 그의 직관을 향상시켰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러나 그의 직장 밖에서, 당신은 그의 사고 과정이 깔끔하게 인지되기 보다는 더 추상적이라는 것을 감지한다.

이상하게도, 패션과 다큐멘터리 사진가 폴 힘멜Paul Himmel이 떠오른다. 그는 사진과 함께 미몽(迷夢)에서 깨어났었고 1967년에 그의 마지막 사진을 찍었고 그 후 심리치료사로 재교육을 받았다. 영감이 처음 나타나거나 슬그머니 사라질 때를 예측 가능한 시간대가 반드시 있는 것은 아니다.     

잭 사이먼은 이 사진을 평생 가지고 있다; 그것은 그를 끊임없이 자극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반향을 일으킬 초현실적이고 아름다운 이미지들 중 하나이다. 그날 그의 행운과 비전이 한데 어우러져 사진과 함께 늦은 야망을 확신하게 되었다.     

잭 사이먼의 거리 사진에 대한 열정은 2011년 Flickr에서 시작된, 새로운 거리사진Street Photography Now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발전되었다. 이 그룹의 기원은 전 세계의 많은 잠재적인 거리 사진가들과 화음을 맞춘, "Street Photography Now(2010년)"라는 책에 있었다. 2011년 내내 매주 이 책의 기고 사진가들은 이 프로젝트의 회원들에게 지침을 주었다. 잭 사이먼은 그 첫 해의 공동 수상자 중 한 명으로, 그의 자신감을 가속시켰고, 이것은 거의 불가피하게 이 온라인 에너지에서 생겨난 새로운 거리 사진 집단의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하나인, 번 마이 아이Burn My Eye에의 회원이 되었다. 원래 멤버인 지시스 카르디아노스Zisis Kardianos가 속한 번 마이 아이(Burn My Eye)는, 새로운 컬렉티브collectives의 물결 중 가장 야심찬 멤버 중 하나가 되었다.

사이먼의 작품을 통해 이 모든 것이 4년도 채 되지 않아 만들어졌다는 것을 깨닫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깊이와 독창성은 적어도 그 시간의 두 배를 시사한다. 그의 작품에는 좀 더 독창적인 또 다른 레이어가 있는 것 같다. 그는 반사reflection와 어떤 모호함을 좋아한다.

2008년 도쿄에서 찍은, '일본에서 떠나는 것Leaving Japan'은 불과 몇 년 후 그의 대표 스타일일 것이다.


번역: The Street Photographer's Manu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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