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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용헌 Jan 16. 2022

⑱ MICHELLE GROSKOPF

born 1975, Toronto, Canada.

미셸 그로스코프Michelle Groskopf는 자신의 저서 센티멘탈Sentimental(2018)에서, 지나가는 순간의 에너지와 아름다움을 프레임하려고 시도한 삶을 가까이서 바라보는 방식을 설명한다. 그녀는 자신의 책에서 다음과 같이 묘사한다:     

‘내 변덕의 지도. 내가 거리에서 반쯤 사랑에 빠졌던 날들 모두를 기억하기 위한 일기diary다. 그것은 내가 어떻게 색깔을 보고 어떻게 존경받을 만한 얼굴을 들고 있을지 이다. 그것은 손의 근면한 성격에 대한 나의 사랑 편지이고 우리의 분주함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모든 면이고 우리의 바쁜...‘     

센티멘탈이라는 제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아이러니컬한 뜻일까, 진심어린 방식일까? 그로스코프의 사진들-거리 사진, 포츄레이트 그리고, 아마도 예술이 혼합된-은 이상하게 최면에 걸렸지만, 그것들은 약간 잔인하거나 친절할까? 그 단서로서, 그로스코프는 '쇼핑카트와 두건을 쓴 아주머니들이 서성거리며', 토론토 교외에서 자라던 시절을 회상하며, 그녀의 어린 시절을 따뜻하게 묘사하고 있다. 그녀의 어린 시절은 위로가 되었고 일단 그녀가 성장했고 그녀는 도시를 떠올렸고, 그녀는 이런 친숙한 기억들을 찾기 시작했다:  

   

‘난 그 도시를 향해 곧장 질주했어... 그리고 쇼핑카트와 머리수건을 쓴 아주머니들, 쇼핑몰 거리를 돌아다니는 사람들의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내가 어떤 도시에 있든 상관없어, 난 그들을 찾을거야. 내게 너무 익숙해 보이던 이 사람들 말이야. 내 카메라로 그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면 그들은 어쩔 수 없이 내게 말을 걸었을 거야. 그들은 왜 그랬는지 내게 물어보고 난 그들이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어.‘     


그로스코프의 독창적이고, 놀랍고, 직접적이고 부드러운 접근법이 이 네 장의 사진에 나타나 있다. 익명의 이 커플(왼쪽 아래)은 늙지 않았고, 시대에 뒤떨어지며, 예상을 뛰어넘는 패션이지만 완전히 편안하다. 그리고 그 손(왼쪽 위)을 보라-섬세하고, 놀랍다. 그 가방에서 무엇이 나올까?     

그로스코프가 선택한 도시는 로스엔젤레스Los Angeles인데, 그곳에서 그녀는 끊임없이 있음직하지 않은 아름다움을 포착한다. 그러나 그녀의 작품에서 어떤 영향을 우리에게 미칠 수 있으며 그녀에게 영감을 준 사진가는 누구인가? 직접적으로 묻는 질문에, 그로스코프는 '역사의 무게로 흠뻑 젖을 수 있고 한 샷도 촬영하지 않을 수 있다. 우리 모두 거기서 뭔가를 말하려고 애쓰는 것이고, 그걸로 충분하다.’는 이유로, 사진 영웅을 갖는 것을 믿지 않는다고 분명히 말할 것이다.


이런 태도는 그로스코프를 상쾌하게 구별한다. 그녀의 작품은 독창적이고, 놀랍고 직접적이다. 그녀의 초점은 사람들-특히 사람들의 일부분-이 종종 이상한 각도에서 취한다는 것이다. 손, 다리의 뒷부분, 그리고 대담하게 컬러화하거나 단지 부족하거나 이상한 머리카락이 있다. 옷 역시 괴상하거나 아이러니할 수 있다. 그로스코프는 간과된 것을 좋아한다 – 그녀는 동정심이 많고, 그녀의 일에 있어서 거의 부드럽다.


번역: The Street Photographer's Manu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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