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안에 해결해야 한다!
우울한 순간은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온다. 사무실에서 일을 할 때, 그런 경우가 종종 오는데, 그럴 때 소파에 누워버린다.
"우울해!" 이러곤 울어버리기도 한다. 알 수 없는 감정이다. 감정선에 이상이 찾아온 것이다.
같이 일하는 친구 J가 방법을 알려줬다.
안 좋은 호르몬이 너의 뇌를 지배하는 거다, 그럴 땐 5분 안에 그 호르몬은 물리쳐야 한다(뭔가 유치해지는), 단 거를 먹거나, 넷플릭스를 틀거나, 뜀뛰기를 한다, 이런 방법들이었다. 5분 안에 감정을 업-시켜야 한다는 것인데, 꽤 그럴듯했다. 그래서
"그럼 지금 바나나우유 좀 사다 줘!"
J가 아무 말도 없이 편의점에 다녀왔다. 종종 써먹어야겠다, 이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