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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헛되고 부질없는 10가지

법륜스님의 가르침

by 봄날의 햇살 Mar 22. 2025

오랜만에 인사를 드립니다.

봄이 시작되는 3월, 교사라는 직업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익숙했던 자리에서 벗어나 낯선 환경 속에서 강도 높은 업무로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면, 몸과 마음이 분주해집니다.


그런 이유로 한동안 브런치 글을 올리지 못했네요.  이제 조금씩 리듬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다시금 마음을 가다듬고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주말인 오늘, 오랜만에 책장을 넘기다, 문득 법륜스님의 가르침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헛되고 부질없는 10가지'라는 문장이 유독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무언가를 쥐고 놓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그것을 꺼내어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무거운 짐이 가벼워질 때가 있습니다. 혹시 작가님들도 그런 경험이 있지 않으신가요?

법률스님도 이부분을 강조하시며 '인생에서 헛되고 부질없는 10가지'를 언급하셨습니다.


첫 번째는 ‘내가 생긴 그대로 살지 못하고 남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며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타인의 평가에 얽매여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행복은 남의 시선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온전히 인정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두 번째는 ‘오래된 비디오를 돌려보듯이 지나간 일을 반복하며 후회하는 것’입니다.

과거의 실수를 되새기며 후회하는 일은 현재를 살지 못하게 합니다.

우리가 가진 가장 소중한 순간은 바로 ‘지금’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나 자신도 바꾸지 못하면서 남을 바꾸려고 애쓰는 것’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타인을 바꾸려 애쓰지만, 그것이 얼마나 어렵고 불가능한 일인지 깨닫게 됩니다.

변화는 강요에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깨달음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네번째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에서도 집착이 문제를 만들곤 합니다.

다 큰 자식을 내 것이라 생각하고 마음에서 떠나보내지 못하는 것’은 서로에게 불편함을 줍니다.

진정한 사랑은 집착이 아니라, 자유를 허락하는 것 아닐까요?


다섯 번째는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을 남과 비교하며 괴로워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특별한 존재이지만, 남과의 비교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깎아내리곤 합니다.

나만의 속도와 방향으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소중한 삶의 방식입니다.


여섯 번째는 ‘인간관계가 영원할 것이라 믿고 상대방에게 너무 의지하는 것’입니다.

모든 관계는 변할 수 있습니다. 기대와 의존을 줄일수록, 관계는 더 건강하고 편안해집니다.


일곱 번째는 ‘높은 이상을 세워놓고 이루지 못했다고 자책하는 것’입니다.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의 노력과 배움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패 속에서도 우리는 성장하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여덟 번째는 ‘스쳐 지나가는 인연에 연연하며 괴로워하는 것’입니다.

사람과의 인연은 때로 머물기도 하고, 때로 스쳐 지나가기도 합니다.

떠난 인연을 붙잡으려 하기보다, 머물던 시간 속에서

배운 것들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입니다.


아홉 번째는 ‘내 인생도 제대로 못 살면서 남의 인생까지 걱정하고 간섭하는 것’입니다.

남의 삶을 지나치게 신경 쓰다 보면 정작 내 삶을 돌보지 못하게 됩니다.

나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닐까요?


마지막 열 번째는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며 불안해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미래에 대한 걱정 속에서 현재를 잃어버리곤 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 순간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법륜스님의 가르침을 곱씹으며, 행복이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과거와 미래가 아닌 현재를 살아가며,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길 때 비로소 우리 곁에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우리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자체로 충분히 아름다운 삶이 아닐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P8_8C2kA1W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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