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행복을 놓치지 않기로 결심했다.

프롤로그 - 일상에 지친 나를 위한 첫 단계

 세상에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 중 나는 후자를 선택해야 했다.

 돈과 맞바꾼 직장에서의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오면 빠르게 지나가는 자유시간.

밤은 금세 다가오고, 해가 뜨면 다시 시작되는 같은 일상들.

 이런 상황에서 일요일만 되면 아침부터 '출근하기 싫다. 왜 주말은 빨리 지나가는 거지? 아직 더 쉬어야 하는데 벌써 월요일이 다가오고 있어. 쉬는 시간만 너무 빨리 가.' 하며 시간의 대부분을 날려버렸다.

 그리고 지금, 문뜩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무슨 짓을 해도 돌아오는 월요일인데, 일요일부터 괴로워해야 하는 걸까? 차라리 그럴 시간에, 내가 더 행복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내일의 내가 더 잘 버틸 수 있지 않을까?'

 부정적인 생각을 한 번에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이 어려운 일이란 것을 안다. 하지만, 조금씩 그 시간에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나를 행복하게 해 주려고 바꾸다 보면, 월요일을 걱정하지 않는 행복한 일요일이 올 수 도 있지 않을까?

 바뀌지 않는 미래를 걱정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현재의 행복이니까! 나는 지금의 행복을 놓치지 않기로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