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을 연재하며 소개한 뮤지컬 외에 앞으로도 내 삶에 영향을 주는 뮤지컬은 등장할 것 이다. 새로운 이야기를 전달하려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아름다운 세계를 창조하고 있기에. 언젠가 그런 작품들이 다시 많이 모인다면 시즌2로 돌아올지도 모르겠다.
처음에는 마냥 '이 뮤지컬들은 무조건 많은 사람들이 알고 봐야해!!' 라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시작하게 되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남들에게 소개하는게 생각보다 어렵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의 감정을 정리된 글로 표현하는 것이 아직 부족하다는것을 알게 되었고, 다른이들에게 알리기 전에 내 감정부터 정확히 파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반에는 뮤지컬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을 위해 이것저것 소개하는 글으로 시작했는데 부디 그 글들로 뮤지컬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들은 다양하게 존재한다. 굳이 뮤지컬을 보지 않아도 살아가는데 문제가 되지 않지만, 경험해본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단지 뮤지컬도 삶을 조금 더 행복하게 만드는 것들 중에 하나이니 행복에 투자해본다고 생각하면 어떨까? 경험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뮤지컬이 내 인생에 큰 파장이 일어났듯이 당신의 인생에도 좋은 의미의 파장이 일어나길 고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