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송지수 Apr 29. 2024

메모의 힘

행복일상


코로나19로 한동안 집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다가 요즘은 교회를 간다. 

집에서 드리던 예배와는 마음가짐과 태도가 천지 차이다. 편하게 드리던 예배를 아주 제대로 드리게 된다. 공간과 장소가 사람에게 주는 영향은 참으로 크다.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면 좀 더 진지하고 절제된 마음과 자세를 가지게 되지만, 머릿속은 그렇지 못할 때가 많다. 집중을 하다가도 자꾸 딴생각을 하게 된다. 


‘아, 맞다! 그 이메일에 회신을 했었야 했는데….’

‘옷 드라이 안 맡겼네!‘


이런저런 잡생각들이 마구잡이로 밀어닥친다. 겉으로는 엄숙하고 집중해서 예배를 드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머릿속은 여전히 집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드리는 산만한 상태이다. 


이때 내가 쓰는 방법이 있다. 이 시간에 집중할 수 있게 머릿속을 단번에 잡는 기막힌 방법! 


그것은 바로 ‘메모’다. 

메모를 시작하는 순간, 머릿 속도 정중한 슈트를 입게 된다. 편한 옷을 벗고 집중하는 태세를 갖추게 된다. 

자연스럽게 잡생각이 물러나고, 목사님의 설교에 집중하게 된다. 


메모의 힘은 삶에서 참 중요하다. 

무언가를 쓸 수 있다는 것은 사람을 창조의 세계로 몰입하게 만든다. 

요즘 이 녀석은 나의 최고 동반자이다. 어딜 가나 꼭 데리고 다닌다. 이 녀석이 없으면 쓸쓸하다. ^^‘’

April 28, 2024 / 나의 최애 친구



메모를 시작하는 순간, 머릿 속도 정중한 슈트를 입게 된다. 
편한 옷을 벗고 집중하는 태세를 갖추게 된다. 
지수 생각



#행복일상 #메모 #정중한슈트 

#CODE #씨오디이 #행복지수 

#송지수 가 함께 합니다. 




작가의 이전글 열렬한 협력을 얻는 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