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42화

by 단아한 숲길

코스모스



흐드러진 선율인가

바람 스치우는대로

꾸밈없는 음악 되어

온몸으로 꿈을 좇는다


잃어버린 시간 되살아나고

끝없는 길이 펼쳐지는 시간

그리하여 지금 여기

너와 나


꽃잎, 손 끝에 닿는 순간

촉촉한 감촉

온몸에 스미는 가을

하늘 높이 솟아올라

빙그르 휘도는 고추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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