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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26화 (브런치북에서 매거진으로 자료 이동중)
무표정
그거 알아?
넌 웃을 때 제일 예쁘지만
무표정한 얼굴조차
아름다워
무표정에 숨어 있는
네 감정들이
내 눈엔 보이거든
잔잔한 물결 같았다가
견고한 성이 되기도 하고
먼 산 되어 외로워지는 네가
가만히 보이거든
하긴, 내가 너를 사랑하는데
무언들 어여쁘지 않을까.
숲길을 걷다가 문득 만나는 사소하고 아름다운 것들과 신선한 공기를 글에 담아내려고 애씁니다. 매일 시를 연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