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in idea - diverzification
요즘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에 관한 공부를 하면서 몇 가지 흥미로운 점들을 발견했다. 1952년 Haryy Markowitz가 처음 제안하고 나중에 노벨 경제학상까지 받은 이 이론은 생각보다 우리 일상과 가깝다.
1. 모든 투자를 한 곳에 집중하는 것은 위험하다. 하나의 주식에 모든 돈을 투자하는 것은 마치 모든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는 것과 같다. 애플 주식 하나만 보더라도 가격 움직임은 예측하기 어려운 랜덤워크에 가깝다. 결국 단일 주식 투자는 도박에 가까워진다.
2. 다양화(Diversification)가 핵심이다. 여러 자산을 조합하는 것, 이것이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의 기본 철학이다.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아마존, 도이치뱅크 같은 다양한 주식을 하나의 포트폴리오에 담으면 각 주식의 변동성이 서로를 상쇄하는 효과가 생긴다. 한 주식이 오를 때 다른 주식이 내리면, 전체적인 포트폴리오는 더 안정적으로 움직인다.
3. 정규분포라는 가정이 있다. 포트폴리오 이론은 주식 수익률이 정규분포를 따른다고 가정한다. 물론 현실에서는 항상 그렇지 않지만, 모델을 만들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작용한다. 솔직히 이런 가정 때문에 때로는 현실과 차이가 발생하기도 한다.
4. 투자자들은 위험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더 많은 수익을 원한다면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 금융의 기본 원칙이다. 채권은 위험이 낮지만 수익도 낮고, 주식은 위험이 높지만 수익도 높다. 이것은 세상의 자연스러운 법칙처럼 느껴진다. 인생에서도 마찬가지 아닐까?
5. '효율적 포트폴리오'라는 개념이 있다. Markowitz-Model의 강력한 점은 특정 위험 수준에서 최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는 반대로, 원하는 수익률에 대해 최소한의 위험만 감수하는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효율적 포트폴리오'다.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을 공부하다 보면, 이 이론이 단순히 투자만이 아닌 인생의 여러 선택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하나의 목표나 관계에만 투자하지 않는다. 다양한 활동, 관계, 목표를 균형 있게 발전시키는 것이 더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운 삶을 만든다.
결국 투자든 인생이든 핵심은 균형이다. 너무 안전만 추구하면 성장이 없고, 너무 위험만 추구하면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 우리 각자가 감내할 수 있는 위험 수준을 알고, 그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것이 Markowitz가 말하고자 했던 핵심이 아닐까 생각한다.
오늘도 투자 공부를 하면서 묘하게 인생의 지혜를 배우는 기분이다. 우리 모두 각자의 효율적 '인생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