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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뇽쌤 Dec 12. 2023

취학 통지서가 나왔어요, 예비소집일에 뭐 하나요?

<안녕! 1학년은 처음이지?> 



▶ 엄마 아빠도 학부모는 처음인데




⑧ 취학 통지서가 나왔어요, 초등학교 예비소집일에 뭐 하나요?



이제 슬슬 각 가정에서는 

취학통지서를 받을 때입니다!��


https://blog.naver.com/yul_bo/223281936918



물론 취학통지서는 


인터넷 정부 24를 통해서도 인쇄할 수 있습니다.






         정부서비스 | 정부24

정부24는 정부의 민원 서비스, 정부혜택(보조금24), 정책정보/기관정보 등을 한 곳에서 한 눈에 찾을 수 있고 각 기관의 주요 서비스를 신청·조회·발급할 수 있는 대한민국 정부 대표 포털입니다

www.gov.kr




굳이 통장님께 직접 받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죠.




방법이야 어찌 되었든,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취학통지서를 확인하는데, 


그 아래에 적혀있는 “0월 0일 예비소집일”에 오라는 말.




도대체 예비소집 날 뭐 하나 싶은 분 계시죠?






제가 예비소집일을 운영하다 보면, 


부모님들께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있습니다.




이제 끝난 거예요?





취학 통지서 제출하시고 묻는 말씀입니다.



“네~ 이제 가셔도 됩니다.” 라고 말씀드립니다. 




처음 학교에 오시는 것이기에 


약간의 긴장도 걱정도 하고 오시는데 


뭔가 싱겁게 끝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초등학교에 가는 진짜 첫날!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대해서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예비 소집 왜 해요?



초등학교 예비소집을 하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①아이가 잘 있는지 정부가 확인합니다


3월 입학식 이전에 정부가 초등학교 기관을 통해서 


아이들이 잘 있는지 확인합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의무 교육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주민센터를 제외하고 일괄적으로 모든 아이들이 


정부 산하 기관으로 들어오는 것은 


초등학교가 최초입니다.




올해 나라를 떠들썩하게 흔들었던 


병원 출생아 신고와 실제 주민등록상 영유아를 


비교 추적했던 일이 있었죠? 




이런 것처럼 대한민국 모든 아동 소재 확인을 


보통은 초등학교 예비소집 때 처음으로 합니다. 




이 어린 아이들이 잘 있는지, 


3월 입학식 이전에 확인하는 행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부를 대신해서 학교 교사들이 


학생들의 안전을 확인합니다. 




혹시 학대받는 아이는 없는지, 


안전상 위협을 받고 있는 아이는 없는지 살피는 것이죠. 




만약 실제로 연락이 닿지 않으면 


집까지 찾아가는 것이 이 예비소집 행사입니다. 


(저도 가정방문 다녀왔습니다.)




실제로 이 행사는 


‘한 아이도 빠짐없이 


모든 아이들의 소재를 파악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만약 계속 연락이 닿지 않으면 


경찰에 협력을 구하여, 


학생의 안전을 확인합니다.




특히 올해(2024년 입학생)부터는 


반드시 아이를 예비소집에 동행하도록 하는


대면 방식으로 예비소집이 바뀌었네요.







        다음달 내년 초등학교 입학생 예비소집…"아동 안전 확인 위해 '대면' 원칙"

내년도 초등학교 입학생 대상 예비 소집이 시작된다. 예비소집에 응하지 않거나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아동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대면'을 원칙으로 하고 필요할 경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게 된다.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은 학교,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2024학년도 초등학교 취학 통지와 예비 소집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거주지역 행정복지센터가 초등학교 입학

www.dailian.co.kr





② 아이가 어떤 초등학교에 갈지 미리 확정합니다.




© joyshotsphotography, 출처 Unsplash



세상에는 제각기 다른 사연들이 있습니다. 




이사, 홈스쿨링, 주재원 등 여러 요인들로 


학교를 옮기기도 하고, 


학교에 입학하지 않기도 합니다. 




부모님들은 예비소집 날 


어떤 학교를 갈 건지 확정 짓고 


내가 갈 그 학교에 취학통지서를 제출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학교는 다~~ 알고 있어야 합니다. 




한 아이가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서 


등록을 못한다고 하면 


진짜 그 학교 갔는지 다 확인하고 


서류도 남깁니다.




2. 예비소집은 언제 하나요?


© tesecreates, 출처 Unsplash



학교마다 다르지만, 


보통 12월 말 - 1월 초에 합니다. 




제가 근무했던 학교들은 


대부분 1월 초에 했습니다. 




학교에서 겨울방학 때 공사한다든지 


사정이 있으면 시기를 앞당기기도 합니다. 




각 학교의 정확한 예비소집 날짜는 


취학통지서와 함께 받으시는 


예비소집 안내장에 잘 적혀있습니다. 



위례 숲 초등학교 예비소집 안내장이라 합니다.





예비소집은 1차 시기가 있고, 


2차 시기가 있는데요.




1차 시기 날 못 오시면 못 오신다고 


1차 예비소집 날 꼭 전화로 말씀해 주세요. 




1차 예비소집 날부터 


한 명 한 명 다 소재 파악하기 시작합니다. 




참고하셔서 날짜 놓치지 마셔요~ 




아무리 바빠도 우리 꼬마 학교 입학은 


놓치지 말자고요!





3.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뭘 가져가야 하나요?






초등학교 취학통지서입니다. 




예전에는 보통 어른 손바닥 만했는데,


지금은 A4용지로 굉장히 커졌네요. 




꼭 들고 오셔야 하고, 


만약 깜빡하고 안 가져오시면 


주민센터 다시 다녀오시라고 합니다. 




학교에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입니다.




올해 서울시는 이번 2024 입학생부터 취학통지서를 


인터넷으로 학교에 제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제출하셔도


예비소집은 오셔야 해요!




또 돌봄교실 신청하시는 분들은


보통 예비소집 날 돌봄교실 신청서 


많이 제출하니까, 


취학통지서와 받는 ‘학교 안내장’을 


잘 살펴보세요.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많이 경험하셨겠지만, 


신청서와 맞벌이 서류 등은 


제출 기한이 매우 중요합니다!




종종 3월에 부모님들께 종종 듣는 얘기가 


“돌봄교실 신청이 벌써 끝났다고요?!”입니다. 




안내장 굉장히 중요하니, 꼭 살펴보세요.






자세한 내용은 취학통지서와 함께 받으시는 서류들


(예비소집 안내장, 돌봄교실 안내장 등)에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고, 


필요한 서류들이 함께 동봉되어 있습니다.




이 서류들은 12월 중에 받게 됩니다. 




주로 큰 노란 서류봉투나, 


편지봉투에 주로 서류들이 담겨서 오게 됩니다. 




지역에 따라서 통장님께서 


직접 집집마다 돌아다니시면서 나누어주시는 경우가 있고, 


우편배송으로 우편함으로 배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12월 말이 되어도 오지 않는다면 


먼저 우편함을 살펴보시고, 


그래도 없으면 입학하는 학교에 문의해 보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내년도 신입생 학부모입니다.
돌봄교실 신청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해서 연락드렸습니다.




요런 멘트면 완벽 백 점입니다.






4. 허걱..... 취학통지서를 잃어버렸어요. 



괜찮아요~ 


종종 잃어버린 분들 있습니다.


 


잃어버리신 분들이나 사정이 있으신 분들이 


'취학통지서 재발급'을 많이 검색하셨더라고요.^^ 




취학통지서는 읍, 면, 동의 주민센터에 방문하시거나


온라인 정부 24에서 재발급 받으실 수 있습니다. 




번거롭지 않게 미리 챙기셔요~^^




5.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아이를 데려가야 하나요? 





올해부터는 아이들 안전 파악을 위해


반드시 예비소집에


아이와 동행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예비소집 때 아이와 함께 오시는 건 


아이가 입학하기 전에 


학교와 조금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 좋습니다.




입학식 이전에는 


학교에 올 기회가 없습니다. 




또한, 학교 안까지 들어올 기회는 더욱 없죠. 




입학하기 전에 예비소집하면서 


학교를 한 번 구경하고, 


예비소집을 받는 선생님과 


인사 한 번 나눠보는 경험들은 


아이들과 학교를 더 친해지게 만듭니다. 




물론 예비소집하시는 선생님이 


내년도 1학년 선생님은 아니십니다.






6.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등 친척이 가도 되나요?


© svalenas, 출처 Unsplash





네~ 대신 오셔도 됩니다. 



요즘에 맞벌이 하시는 


부모님들도 많으시고, 


예비소집 날짜에 중요한 일이 


생길 수도 있잖아요. 




그럴 경우에는 부모님이 아닌 


할아버지, 할머니와 같은 조부모님이나 


이모, 고모, 고모부, 삼촌 등등 친척분들이 


대신 예비소집에 오셔도 됩니다. 




취학통지서 잘 챙겨서 


아이와 함께 와주세요.^^





7. 예비소집 날, 아무도 학교에 방문하지 못할 것 같아요, 어쩌죠?


© wanderfleur, 출처 Unsplash


뭔가 사정이 생기셨군요


그럴 땐 꼭 미리 초등학교에 


연락을 주세요.




제가 직접 예비소집을 받을 때에도 사정이 있어 


그 날 못 오시는 학부모님이 계셨어요. 




저희 학교에서는 


그 분을 위한 서류를 따로 빼 놓고, 


다음 날 뵈었습니다. 




그 대신 학교에 꼭 미리 전화 주세요. 




학교에서는 방법을 마련해 주실 겁니다. 




8. 초등학교 예비소집에서 뭘 하나요?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두 가지입니다. 




첫째, 취학통지서를 제출한다. 
둘째, 아이의 안전을 확인한다.
셋째, 학교에서 나누어주는 안내장(많습니다..)을 받는다.




이 세 가지는 무조건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지역이나 학교마다 


조금씩 추가되는 과정들이 있을 수 있어요.




예비소집처럼 학부모님들, 보호자분들이 


학교에 오시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학교에서 꼭 받아야 하는 서류를 


오신 자리에서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학교에서도 


'개인정보제공 동의서'라고 초등학교 재학생들은 


모두 내야 하는 동의서를 


예비소집에서 나누어 드리고 받기도 했습니다. 


각 학교의 예비소집 관련 안내장을 


자세히 보시고 학교 안내에 잘 따라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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