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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하 Sep 04. 2021

가상의 프로덕트 팀 만들기 (1)

빌리지베이비 조사하기


평소의 관심있었던 빌리지베이비의 채용정보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빌리지베이비는 2018년에 시작한 스타트업으로 '월간임신', '베이빌빌리'등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로 임부용품을 판매하고 있죠.


월간임신은 임산부를 대상으로 매달 임신과 출산에 필요한 실용적인 물품들을 '임신박스'라는 패키지로 단계에 맞게 구성하여 보내주는 구독 서비스입니다. 임신을 준비하거나 곧 태어날 아기를 기다리고 있는 산모들에게 선물을 받는 듯한 고객경험을 선사합니다. 연계를 통해 임부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기도 해요. 저는 국민행복카드를 발급하면서 임신박스를 받았습니다!


베이비빌리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로 다양한 임신, 출산, 육아에 관련한 정보성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임신/육아에 대한 기록기능부터 임신/출산 준비 체크리스트 및 쇼핑과 제품 랭킹까지 제공합니다.


임신기간부터 출산 후 육아까지 이용하다보니 이젠 구글보다 베이비빌리에 검색하게 되었어요. 콘텐츠의 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베이비빌리'








'베이비빌리' 시기별 아기와 부모에 대한 정보성 콘텐츠



'베이비빌리'내 몸무게기록 화면

    



'베이비빌리' 인공지능이 알려주는 쇼핑랭킹 정보



이런 서비스들을 운영하고있는 빌리지베이비는 어떤 사람들을 채용하고 싶어할지 찾아보았습니다. 21년 6월 현재 빌리지베이비는 채용사이트를 통해서는 활발하게 구인을 하고있지는 않은 듯 해요. 공개된 정보를 많이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빌리지베이비의 채용공고들>


1. 컨텐츠 제작 및 작가관리


[(주)빌리지베이비] 재택유연근무: 육아 경험 우대: 컨텐츠 제작 및 작가 관리, 리뷰(D-27) - 사람인


2. 이커머스MD, 제휴 영업, 기획전 소싱


[(주)빌리지베이비] [채용시마감] 재택유연근무: 이커머스MD, 제휴 영업, 기획전소싱(D-15) - 사람인


3. PHP 개발자


(주)빌리지베이비,웹/서버 개발자 PHP라라벨 엔지니어 정규직 채용 : 인크루트 채용



이정도의 정보 밖에 모으지 못했어요. 올 초엔 개발자 공고가 있었지만 마감되었고, 지금은 컨텐츠 분야와 이커머스 쪽으로 구인 중인 듯 해요. 제가 더 관심있게 보고있는 서비스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인 '베이비빌리'이니까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는 '마미톡'이란 기업의 채용정보를 추가로 살펴보았어요.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도메인을 가진 서비스니까요. 원티드를 살펴보니 마미톡의 채용공고가 올라와 있었습니다.



<마미톡의 채용공고>


1.온라인 커머스팀 리더


[마미톡] 온라인 커머스팀(리더급) 채용 | 원티드


2. 백엔드 엔지니어


[마미톡] Back-end 엔지니어 (NodeJS, NestJS, Express) 채용 | 원티드


3. 프론드엔드 엔지니어


[마미톡] Front-end 엔지니어 (React, React Native, Javascript) 채용 | 원티드


4. 백오피스 기획자


[마미톡] Back Office 기획자 채용 | 원티드



베이빌리와 마미톡 모두 공통적으로 개발자와 커머스관련 인재를 구하고, 각각 추가적으로 콘텐츠 담당자와 기획자를 필요로 하네요.


개발자 채용의 경우 서비스의 개발환경을 명시하고 이 환경에서 개발을 할 수있는지를 확인하고 싶어하는 느낌이 강했어요. 아무래도 이미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으니 추가확장이나 개편에 대해 빠르게 업무에 착수하게 하려면 기존 환경에 해당하는 스킬을 갖추고 있는지가 중요한 요소일 듯 해요.


커머스, 콘텐츠관련 인재를 채용할 때엔 경력과 해당 도메인에 대한 이해를 요구했어요. 당연한것이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해 전혀 모른다면 콘텐츠나 기획전은 운용하기는 힘들겠죠? 판매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요소니까요.


마미톡 기획자 채용은 굉장히 흥미로운데요. 서비스 기획자가 아닌 '백오피스 기획자'를 채용 중입니다. 좀 살펴보니 마미톡은 지금 해당 도메인을 가지고 인도네시아 등으로 글로벌 진출을 준비 or 진행중인 듯 해요. 그러다보니 백오피스를 글로벌 운영에 맞게 개편할 필요가 있나봐요. 이런 경우에는 보여지는 서비스에 특화된 분보다 백오피스에 대한 이해가 있는 기획자가 필요하겠죠? 아무래도 주니어개발자나 서비스의 프로트적인 부분에 더 강한 기획자분들은 고객가치에 집중하고 있다보니 내부 운영적인 부분에 대한 이해가 강한 기획자가 따로 필요할 거에요.


개발자와 디자이너 채용을 중점으로 살펴보고 싶었는데 두군데 모두 디자이너 관련 채용은 현재 진행하고 있지 않았어요. 좀더 찾아보니 마미톡의 경우 과거 UX/UI디자이너를 프리렌서 형태로 모집했던 흔적이 있네요. 사용 UX툴을 명시하고 5년차이상의 프리렌서를 러프하게 구인했어요. 내부 디자이너를 고용하는 것보다 프로젝트성으로 외주를 줬었나봐요.


마미톡 채용 - [파견/3개월/역삼] 산부인과 관련 모바일 앱 리뉴얼 UI/UX 디자이너 모집 | 잡코리아




두가지 서비스 채용공고를 살펴보았어요. 특히 개발자는 기존 개발환경과 같은 스킬을 가졌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듯 했고 디자이너 직군은 연차와 경력이 중요하게 작용 하는 듯 해요. 추가적으로 협업 환경에 대한 이해도 필요해 보였어요. 이어지는 글에서 이 내용들을 참고해 가상의 프로덕트 팀을 한번 만들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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