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승마3.2 - 지속하기
대화에도 흐름이 있다.
기세, 타이밍, 흡입력 등등.
다양한 표현이 있지만
흐름이 끊기면 느껴지는 생소함은 모두 안다.
마가 뜨지 않도록
'놓치지 않을거에요'
승마는 말과 내가 나누는 대화 이다.
언어를 통일했으니 이제 유지할 차례다.
'연결' 을 통해 언어를 맞췄다.
대화는 서로 나누는 행위이고, 이어져야 한다.
서로에게 집중하는 시간에는
확실하게 서로 눈을 맞추며 대화하고
잠시 쉬어갈 때는
완전한 휴식을 가져야 한다.
상호 작용을 하는 행위는
집중과 휴식이 모두 존재한다.
사람도 말도 가지고 있는 에너지가 제한적이다.
집중력은 사용함에 따라 고갈된다.
한계의 상황에서 몰아치며 향상되기도 하지만
그때의 사고와 어휘는 대개 아쉬워진다.
말과 함께하는 대화는 서로 집중하는 모습도
현재 남아있는 에너지를 알아채는 것도 중요하다.
'연결' 은 단지 명령이나 전달의 수단을 넘어
서로의 컨디션을 공유하는 행위기도 하다.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면
상대의 상태를 충분히 알 수 있다.
가끔 말이 먼저 알려주기도 한다.
지금 이상하니 쉬어가자며 다른 행동을 보인다.
몰입 이라 표현하면 다소 무겁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진다 표현하고 싶다.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만큼 서로 합이 잘 맞는다.
사람과의 대화에서는 불편함을 느끼기도 한다.
서로의 결이 달라, 관심도가 달라서.
승마의 가장 큰 장점은 무언의 언어로,
온전한 집중의 파트너와 대화한다는 것이다.
남녀노소를 떠나 스스로의 집중에 대해
정확한 피드백을 느낄 수 있다.
디테일한 접근법도 중요하지만
결국 서로에 대한 태도부터 시작한다.
함께한다는 행위가 주는
기본적인 흐름 안에서 느끼고 배울 수 있다.
태도를 정립했으니,
이제 자세한 대화법이 필요하다.
서로를 향한 관심이 짙어지며
나, 그리고 파트너에게 몰입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