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호흡'

힐링승마3.1 - 대화의 방법

by 로그모리
대화의 방법 - 말의 호흡.png


'우마노 코큐'

'말의 호흡'


혼자만의 전집중 호흡을 넘어서

말과 함께 호흡하는 방법.


서로의 언어를 맞추고

대화를 시도하는 과정.



사람은 생각이 많아 마음이 닫히기도 한다.

말을 건네도 들리지 않는 상태.


하지만 말은 아주 단순하다.

건네는 대화를 모두 경청한다.


때문에 내가 건네는 신호를 이해해야

말도 사람도 헷갈리지 않는다.


혼란스러운 상황이 지속되면

말은 그 자체에 적응한다.


내가 원하는 행동을 이루려면

대화를 잘 시작해야 한다.



잠시 실제적인 설명을 하자면

말에게 전달하는 '부조' 는 다음과 같다.


주부조 - 체중, 손(고삐), 다리

부부조 - 박차, 채찍, 음성


내 몸을 직접 사용하는 것이 주를 이루고,

보조적인 도구를 사용하여 도움을 받는다.


말은 사람의 움직임 자체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한다.


파트너가 준비되어 있다면

이제 내가 준비할 차례다.



그 중에서도 정지와 방향전환을 담당하는건

손(고삐) 에 달려있다.


말이 입에 무는 재갈 에

고삐 라 불리는 줄이 달려있고,

이를 손으로 잡는다.


재갈 부터 손, 팔꿈치까지 일렬로

정렬하는 것이 기본 자세이다.


고삐가 팽팽하게 되어있는 상태를

'연결' 되었다고 표현한다.


작은 움직임에도 서로 느끼고

반응할 수 있는 상태.


움직이는 말 위에서

연결을 유지하는 것이 대화의 시작이다.



언어를 배울 때와 유사하다.

단어, 질문, 회화 순으로 배우듯.


승마에서도 마찬가지로

정지, 평보, 속보, 구보 각 단계에 맞도록.


순서대로 적응해나간다.

동시에 필요한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


단어를 아무리 외워도 회화가 어렵듯,

정지에서 연결을 잘해도 속보에서는 어렵다.


원하는 부분에서 나아지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익숙해져야 한다.



연결의 기본 골자는

서로의 이야기를 반응하는 것이다.


대화는 각자의 노력을 전달하고

그에 맞는 반응을 주고 받는 것이다.


고삐가 길면 서로의 신호가 전달이 안되고,

고삐가 짧으면 서로가 부담스럽다.


파트너와 적정한 거리에서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그리고 그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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