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시호 Mar 17. 2020

<전지적 인턴 시점>을 시작하며

저는 대학 병원에서 레지던트 2년차로 일하고 있는 의사입니다. 2년 전, 인턴을 하면서 의사 생활을 시작하였는데, 당시에는 뭔가 배운 것도 많고 하고 싶은 말도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턴을 마치고 전공의 1년차로 넘어오면서 어버버 하다 보니 의미 있는 기억들을 많이 잊어버린 거 같습니다. 조금 여유가 생긴 지금, 인턴 때 있었던 이런저런 기억들이 더 희미해지기 전에 글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전지적 인턴 시점>에는 제목 그대로 '인턴 박시호'가 겪은 일, 만난 환자, 느낀 감정들이 담겨 있습니다. 가끔은 그냥 잡생각만 한참 늘어놓은 글도 있습니다. 철저히 박시호의 관점에서 쓰여진 글들이니 어떤 얘기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의사가 아니어도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박시호의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을 겁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