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신디이야기 박문희
May 02. 2024
디카시-자아도취 잘 보이지도 않는데 혼자 우뚝 선 줄 알았다
쓰잘머리 없는 용심 쑥쑥 자라나는 줄 모르고.
자아도취/ 박문희
양파 마늘이 지천인 곳에 사는 필자다
이곳에 와서야 저렇게 대가 나오는 양파가 숫 양파 즉 가운데 심이 들어서 버려야 하는 것인 것을 알게 되었다
어느 밭을 보면 거의 전부가 숫양파여서 양파즙이나 만들까 상품성을 잃어버려서 애써 지은 농사 버려야 하는 안타까웠다.
디카시를 쓰노라면 차를 달리다 앗~~! 이거다 순간 훅 들어오는 느낌에 다시 차를 돌려 그곳에 가서 사진을 찍고 갓길에서 디카시 한 편을 뚝딱 쓸 때가 많다
이 디카시 자아도취 또한 그러하다.
사람들아 저 혼자 잘났다고 불뚝 선 용심 좀 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