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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읽는 약사언니 Feb 12. 2023

임신과 당뇨병 [2]

임당 검사 전에 식단을 조절하는 것이 효과가 있을까?





임신은 산모의 신체에 아주 큰 부담입니다.



이는 대사적으로도 산모에게 아주 큰 영향을 주는데요.


그중 대표적인 것이 임신성 당뇨병입니다.



가끔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 맘 카페를 보다 보면


임당 검사에 스트레스를 받으신 산모님들께서


임당 검사 전에 식단을 조절했으며,


임당 검사에 패스했다.라는 종류의 글을 보게 됩니다.


그렇다면 과연 임당 검사 전에 식단이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까요?







임당 검사 전 식단이 도움이 될까?


임신성 당뇨병의 확진은 당 부하검사를 이용합니다.



당 부하 검사란 평소의 혈당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양의 당을 주입하였을 때 몸이 얼마나 잘 반응하는지 보는 검사입니다.



따라서 일주일 동안 굶게 되면 공복 혈당은 잘 떨어질지 몰라도 


(공복 혈당은 '부하'검사가 아닙니다), 


당 부하검사의 결과는 크게 변동이 없습니다.



결론은, 임당 전의 식단이 임당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전 part I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임신 중 당뇨끼?가 있다면 차라리 정확하게 진단받고



임신 기간에 그에 맞는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훨씬 낫답니다.



임당 검사 전 식단 조절을 통해 임당 확진을 받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산모와 태아의 미칠 수 있는 정확한 몸 상태를 알아보는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권장 드리지 않습니다.









임신성 당뇨병 검사의 두 가지 방법


아시아 여성들은 임신성 당뇨병 검사의 위험군이기 때문에


모든 산모들은 제태 연령 24-28 주에 임신성 당뇨병 검사를 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심한 비만, 거대아 출산 경험,


이전 임신에서 임신성 당뇨병에 진단된 산모들은


산전 검사 및 임신 초기에 경구 당부하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검사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2단계 방법과 1단계 방법인데요.



2단계 방법은 50g 경구 당부하검사로 스크리닝을 하고,


100g 경구 당부하검사로 확진하는 방법입니다.



1단계 방법은 75g 경구 당부하 검사로 한 번에 확진하는 방법이지요.



두 가지 방법 모두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


경험상 산부인과에서는 2단계 방법을 선호하는 것 같고,


일부 내과에서는 1단계 방법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두 방법에는 검사의 민감도나 특이도 면에서 장단점이 있지만,


환자를 진단하는 것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PART III 예고


다음에는 각 검사 방법의 자세한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소변을 통한 케톤 검사에 대해서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임당에 진단받았을 경우,


몸속에 당이 넘쳐나는데 인슐린 저항성 때문에


몸이 당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와,



실제로 몸에 당이 부족한 경우가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산모들이 탄수화물을 적절히 먹어주어야 하는데,



임당에 진단받으면 극단적으로 탄수화물을 먹지 않아야 한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어떤 상황의 몸일 때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하며,


어떤 상황에서 탄수화물을 조절해야 하는지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한 산모, 행복한 산모를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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