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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네이뜬킴 Jun 05. 2020

'아빠'되기 준비되었나요?

철부지 남편이었던 내가 아빠가 되려고 한다. 나는 준비가 되었을까?

임신 출산이라는 위대한 여정을 시작하게 되는 예비맘,  여자에서 엄마로의 모험을  시작한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남편은 무엇을   있을까? 웨델 콘텐츠  좋은 내용이 있어 옮겨와 본다.


감정적 이해

아내는 직접적인 몸의 변화와 더불어 감정적으로 예민한 시기를 겪게 된다. 아내를 잘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남편은 이 여정에서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 아내의 몸과 마음의 변화를 공감하고 지지해주기

- 호르몬 변화로 인한 아내의 큰 감정 기복을 이해하기

- 아내와 아기에 대한 사랑을 자주 표현하기

- 입덧하는 아내의 고통을 이해하고 챙겨주기

물리적 지원

아빠의 힘을 보여주자!


- 집안일 돕기(화장실 청소, 식사 준비, 세탁, 쓰레기 버리기 등)

- 무거운 것 들어주기

- 엄마 마사지해주기(너무 강한 세기는 No, 힘 조절 필요!)

- 흡연/음주 줄이기

- 아내가 먹고 싶은 것 챙겨주기


너무 당연한 내용이라 생각 드는가? 내 지인 중에는 음식물 쓰레기를 음식물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려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도 있었다.. 정말로. 이번 기회에 요리도 해보고, 청소도 꾸준히 해볼까?


함께하는 일 

당신이 함께해주어 얼마나 든든한지!


- 주말 등 여가 시간 함께하기

- 장보기, 쇼핑하기

- 산부인과 정기검진 함께하기

- 부모 교실 등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수업 함께 들어주기


이것 또한 너무 당연한 내용이라 생각들 수 있다. 하지만 본인도 주말에는 자거나 눈치 보며 게임하기 바쁘고, 평일에는 친구들 만나 놀고만 싶은 철부지 남편이기에 마냥 쉽지만은 않을 거 같다. 하지만 이 여정은 꼭 와이프 옆에서 함께 해주고 싶다. 그동안 일과 커리어라는 핑계로 옆에 있어주지 못했으니..




+α 사랑받는 노하우

임신기 동안 플러스 알파로 잘하면, 이후가 행복한 노하우는 아래와 같다.


- 태교 여행 기획하기(임신 중기 추천)

- 서점에 함께 가서 태교책 등 엄마를 위한 책 보기

- 엄마의 임신기 월 별 변화를 알아주고, 때에 맞는 지원 해주기

- 멀리 가거나 아내가 스트레스받을 수 있는 행사 피하기


남편들이 잘못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서운한 아내를 꽃이나 고가의 화장품, 가방 등으로 풀어주려 하는 것이다. 물론 그것이 잘못된 방법이라는 건 아니다. 본인 또한 수십 번의 다툼 끝에 아내는 사소한 관심과 케어, 남편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더 소중하게 여긴다는 걸 깨달았다(물론 꽃이나 명품 가방이 함께 한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




이제 아내는 ‘아내’와 ‘엄마’라는 2개의 지위를 얻게 되었다. 동시에 남편도 ‘아빠’라는 역할 지위를 갖게 되었고. 하지만 여성은 아기를 직접 품고 임신기를 보내기 때문에 부모의 역할이 더 빨리 와 닿게 되겠지. 그런 아내가 외롭지 않도록 모든 순간 함께해야겠다. 사실 상황이 여의치 않아 위의 역할들을 다 못하더라도, 아내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져주는 것만으로 큰 힘이 되니 핑계 대지 말고 아내에게 잘해야겠다. 세상의 모든 남편들이여, 파이팅! 


*자료 출처: 임신, 출산, 신생아 육아의 정석 - 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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