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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을장미 Feb 15. 2024

판화 1

자작 시조

찔리고 파이면서

고랑 이룬 내 상처


그 아픔에 귀 기울여

온몸으로 껴안는 너


똑 닮은
영혼의 무늬
운명처럼 스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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