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퇴근길 맨발편지
출근길을 퇴근길 같이, 퇴근길을 휴일같이 넉넉하게 걷는 퇴근길 맨발편지, 오늘은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나는 늘 해변 길을 걷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늘 똑같은 신발, 똑같은 발걸음으로 그 길을 걷습니다.
그런데, 만약 하루 1시간만 신발을 벗는다면?
정말 인생이 바뀔 수 있을까요?
네, 바뀔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는, 생각보다 빠르고, 확실하고, 유쾌합니다.
왜 맨발인가?
맨발 걷기는 단순한 ‘걷기’가 아닙니다.
인체 설계 원리에 가장 충실한 운동입니다.
• 인간의 발바닥에는 7만 개 이상의 신경 말단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 맨발로 걷는 순간, 이 신경들이 활성화되어 몸 전체를 깨웁니다.
• 신발이 막고 있던 감각이 열리면서,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몸의 균형 감각이 되살아납니다.
맨발 걷기는 ‘자연 리셋 버튼’을 누르는 것과 같습니다.
몸과 마음을 본래의 설정으로 되돌리는 일.
어떻게 변할까?
1주차 몸이 깨어납니다.
• 발바닥 감각이 살아나면서
• 발, 종아리, 골반까지 혈액순환이 개선됩니다.
2~3주차 피로가 줄어듭니다.
• 하루가 끝나도 다리에 ‘묵직한 피로’가 남지 않습니다.
• 가볍게 걷는 것만으로도 회복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4주차 마음이 달라집니다.
• 스트레스에 덜 흔들리고,
• 작은 것에도 행복감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과학이 증명합니다
• 하버드대학 연구팀은 맨발 걷기가 스트레스 호르몬(코르티솔)을 20% 이상 감소시킨다고 발표했습니다.
• 일본 게이오대 연구팀은 맨발 걷기 그룹이 일반 걷기 그룹보다 피로 회복이 1.7배 빠르다는 결과를 냈습니다.
• 미국의 한 통합의학센터에서는 일주일 3회, 맨발로 30분 걷기만 해도 수면의 질이 향상된다고 보고했습니다.
즉, 맨발 걷기는 단순한 운동이 아닙니다.
‘몸, 마음, 생활’을 통째로 업그레이드하는 방법입니다.
출근길, 퇴근길, 오늘 한 걸음부터
그래서 제안합니다.
오늘 출근길, 퇴근길,
딱 1시간만 신발을 벗어보세요.
공원 흙길이어도 좋고, 바닷가 모래밭이어도 좋습니다.
처음엔 조금 어색해도 괜찮습니다.
몇 걸음, 몇 분 후, 당신은 알게 될 거예요.
“내 몸은, 원래 이렇게 가벼웠구나.”
“내 마음은, 원래 이렇게 환했구나.”
마지막 질문
하루 1시간, 맨발로 인생이 바뀐다면,
오늘 시작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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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맨발 걷기 조연섭 문화기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