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 걷기 동해클럽, 겨울 걷기 ‘미션왕’ 시상식

30. 해변을 걷자

by 조연섭
겨울 맨발 걷기, '미션왕' 시상식

맨발 걷기 동해클럽이 진행한 겨울철 맨발 걷기 미션왕 시상식이 16일 저녁 개최됐다. 시상식은 최은자 <맨발 걷기 동해클럽> 회장과 후원자 신혜영 백금당 묵호점 대표, 김나경 총무 등 회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 순서는 회원소개, 경과보고, 시상식, 소감인터뷰, 모임회의 순으로 진행했다. 올 겨울 맨발 걷기 미션왕은 동해시 거주 유미정(71년생, 여)씨가 선정됐다. 유 씨는 맨발 걷기 동해클럽 밴드에 매일 걷기 경험을 에세이 형태로 사진과 함께 올리는 등 지난해 12월 1일 미션을 시작해 올 1월 선착순 30일 걷기를 마감하고 미션왕에 선발됐다. 이날 시상은 백금당 묵호점(대표 신혜영)이 후원한 금 1돈과 사진을 담은 기념 포스터와 꽃이 각각 전달됐다.

미션왕 맨발러와 후원자
부상 금반지, 사진_조연섭
기념 포스터

효부로 알려진 미션왕


미션왕으로 선발된 유 씨는 서울 태생으로 어린 시절 동해로 와 동해에서 살면서 26년이란 세월을 홀 시어머니를 모시는 효부(孝婦)로 알려졌다. 평소 우울증세, 얼굴이 화끈화끈해 불가에 가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병원진단은 지루성 피부염 진단을 받았지만 회복기미가 없던 시기였다. 그때 서울친구의 강력한 추천으로 맨발 걷기를 시작했다고 했다. 처음엔 학교운동장을 한 달 정도 걷다가 주변이야기를 듣고 특히 추암해변이 여성적인 장소라는 필자의 글과 영상 도움이 컸다고 했다. 해변맨발 걷기를 시작한 지 3개월 정도 됐는데 맑은 컨디션 등 각종 증세가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 추운 겨울철 맨발 걷기에 대해 절실함과 변화하는 나의 모습과 맨발 걷기 동해클럽 미션이 아니었으면 힘들었을 것이라고 했다.미션왕 수상자 유씨는 가치 있는 미션을 준비해 줘서 고맙다고 했다. 앞으로 계획은 “꾸준하게 맨발 걷기를 실천해 긍정적인 효과를 이웃과 나누고 싶다.“ 라고 했다.

나가는 말

우리는 눈만 뜨면 매스미디어나 주변 삶을 통해 크고 작은 미션을 접한다. 대부분 감각을 자극하는 오락이나 재미형태 미션이 주류다. 이번 겨울철 맨발 걷기 미션은 몇 가지 의미가 있다. 후원자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 이번 첫 미션왕으로 선발된 맨발러가 포기하지 않고 걷기를 이어가게 만든 동기부여, 변화된 맨발러의 각종 건강 소식 등이 그것이다. 이제 시작이지만 우리 맨발 걷기 동해클럽은 지속적인 후원자 발굴과 맨발 걷기 미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시민 맨발러를 늘리며 홍익정신을 실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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