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질문에 뻔뻔하게 답하기
저는 심각한 수준의 집돌이입니다.
그래서인지 항상 나서기 전까지는 귀찮고 힘들어서 짜증이 나는데
이상하게도 막상 가보면 좋더라고요.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 것에 호르몬 분비가 촉진되는,
인간은 다들 그런 존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육신이 소멸하고 영혼이 천국의 입구에 도달하게 될 때
이런 질문을 받게 된다고 믿었습니다.
“인생에서 기쁨을 발견했는가?”
우리가 펼칠 지도안에는
생각지도 못한 펼쳐짐이 있을 겁니다.
그러니 인생의 기쁨이 막연하게 느껴진다면
미지의 영역으로 발을 들이밀어 보는 건 어떨까요?
어차피 흘러감의 끝이 사라짐이라면
그 흐름 위에 버킷리스트란 이름의 두근거림을 얹어보는 것도
꽤 괜찮은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여행, 가보니까 좋긴 하더라고요.
덕분에 꽤 기쁜 인생이 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