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세 번째 이야기
학부모님께 들려주고픈 자녀 교육의 비밀
- 스물세 번째 이야기
제가 근무하는 학교의 교장선생님은
‘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표현을 자주 쓰십니다.
처음엔 너무 같은 말을 반복하셔서
지루한 감도 있긴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중요한 표현이란 생각도 듭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세계가 이미 펼쳐지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참 안타깝게도
아이들의 ‘꿈’은 뻔하디 뻔합니다.
의사, 변호사, 교사 등등.
저는 이야기합니다.
꿈을 ‘한 단어’로 표현하지 말라고 말이죠.
꿈은 ‘문장’이어야 합니다.
의사가 아니라,
의사가 되어 국경없는 의사회에 가입한 후
세계적인 의료 복지 발전에 앞장서겠습니다, 와 같은.
변호사가 아니라,
변호사가 되어 북한 탈주민들을 위한
전문 인권 변호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와 같은.
대입에 있어서 진로 희망 설정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지만,
그 안에서도 분명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대한 포부를 밝혀줌으로써
고등학교 3년을 더욱 가치 있게 보낼 수도 있고요.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직업명을 만드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프리카 전담 의료 복지 의사,
북한 탈주민을 위한 인권 변호사 등.
단어는 막연합니다.
구체적이지 않고 추상적이죠.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지만,
그 길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이젠 나만의 길을 개척해나가야 하는 세상입니다.
더욱 나은 미래, 더욱 큰 꿈을 그려보는 것이
대입을 위한 출발점이자
자녀가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