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아직 괜찮다…
이 알바 객관적으로 별로인데(전임자도 전전임자도 전전전임자도 한 달을 못 버텼다고 한다)
나한테 좀 잘 맞는 편이다.
문제는 업무 시간 아닐 때 자꾸 연락이 온다…
이것만 아니면 어떻게든 하겠는데 이 단점이 너무 크다.
그래도 처음에는 꼬박꼬박 답장했는데 일요일 오전에까지 연락을 하는 꼴을 보자니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젠 씹는다.
하지만 알림만 봐도 기분이 상한다. (방금도 연락 와서 열이 확 뻗쳤다. 알림도 꺼버렸다…)
내가 정말 중요한 업무를 맡고 있거나 큰 책임을 지고 있다면 연락을 받았을지도 모른다…
근데 나는 기껏해야 스캔, 복사 담당이고 최저 시급을 받고 일하는데 그런 내게 왜 연락하는 거냐…?
제정신인가…?
최저 받고 일하는데 이런 취급받아야겠냐…?
인턴으로 일할 때도 계약직으로 일할 때도 받은 적 없는 대우에 심히 당황스럽다…
그냥 한 판 붙고 싶은 심정이다… (그러지 않을 것이다… 기운 없다…)
원래 12월까진 일하려고 했는데… 계획대로 될지 모르겠다.
일은 괜찮은데 부원장 때문에 때려치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