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주라아
(몇 시간 전에 씀)
스터디카페 감독으로 들어왔는데 학생이 한 명뿐이다^_^…
심심하고…
눈치보이고…
어색하고…
그냥 브런치를 쓰기로 했다.
기운이 없다. 오늘 잠도 많이 잤는데 왜 이렇게 피곤한 건지 모르겠다…
퇴근하고 누워있다가 자다가 누워있다가 출근했다…
출근이라도 해서 다행인지도 모르겠다…
집에 있었다고 해서 특별히 의미있는 일을 했을 것 같진 않다…
돈이나 벌어야지…
와 왜 이렇게 기분이 가라앉나 싶어서 마야(생리주기 기록 어플)에 들어갔는데 생리가 하루 지연됐단다. 와 어쩐지. 왜 우울하고 짜증나고 피곤하고 무기력하고 눈에 보이는 사람 다 죽이고 싶나 했네. 생리할 때가 돼서 그랬구나. 참나 이럴 줄 알았어. 인간은 호르몬의 노예에 불과하구나. 며칠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다행이다. 지금만 견디면 된다.
다음 주에 홍콩 여행 가는데 그 전에 생리 터졌으면 좋겠다… 아니 당장 내일 꼭 터져야 한다. 그래야 쾌적한 여행이 가능하다. 마음이 조급해진다. 왜 지연된 거지. 원래 하루이틀 정도는 잘 지연되긴 하는데… 하.
내일은 은행 가서 환전해야지!!!
수목금만 버티면 홍콩이다~~~!!! 신난다!!!
애써 신난 척 해본 거고 지금은 몸이 축축 처진다…
아아아아아…
너무 피곤해…
고작 화요일인데도…
아 P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