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꼬마마녀 Apr 28. 2021

궁극의 시 쓰기

궁극의 시 쓰기          




얼굴만 힐끔힐끔

일하다가도, 자려고 누워도

하트 맛살에 안긴 노란 계란처럼

너에게만 안테나를 두드리지     



90 메가헤르츠 주파수로

마음을 송출하지만

104.5 헤르츠에 유영(遊泳)하는 너는

하얀 체온을 유지하고 있지     



맛살의 ‘맛’자도 맛보지 못하고

얼굴만 붉으락푸르락

연필도 갈 짓자 걸음에 동참하니

앙상한 고열에 마음만 끈적거리지     



원시인의 언어로 

날것의 옷을 그려줄까?

궁극의 주파수로 음향을 그려내니

시 맛집으로 회자되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