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교육 & 교사교육 전문가 최순자 박사 462회 칼럼
최순자(2023). 영유아·놀이중심, 일본의 유아교육 54) 전인교육, 다마가와대학교 부속유치원. 국제아동발달교육연구원 공명재학당. 2023. 6. 29.
전인교육, 다마가와대학교 부속유치원
도쿄 마치다구에 있는 다마가와대학교 부속유치원을 두 번 방문했다. 이곳은 1929년에 설립된 일본 명문 사립 대학의 부속유치원이다. 교육개혁가였던 창립자 오바다 구니요시(小原國芳)의 교육이념인 ‘전인교육’을 내세우고 있다.
‘전인교육’은 “원만한 개성적 인격을 기르는 종합적 교육”으로 정의하고 있다. 각 개성을 갖추되, 지덕체가 조화로운 사람으로 기르고자 함을 알 수 있다. 유치원 교육목표를 보면, 보다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방문 당시 다음 네 가지 목표를 정하고 있었다.
첫째, 여러 체험 활동을 통해 지덕체의 기초를 기르도록 한다.
둘째, 연령에 맞는 상상과 생각, 자유롭게 규칙을 지킬 수 있는 판단력을 기르도록 한다.
셋째, 조화로운 인격 형성을 위해 자연과 생명을 접하므로 풍부한 감성을 기르도록 한다.
넷째, 바깥 활동을 통해 몸을 움직이는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 친구와 함께함의 중요성을 알게 한다.
이처럼 교육목표는 기초적인 지덕체, 판단력, 감성, 신체 활동의 즐거움, 관계의 중요성을 기르고 일깨우는 데 있다. 무엇보다 조화로운 인격 형성을 위해서는 자연과 살아있는 생명을 자주 만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의 의미가 크다고 본다. 이는 도시화로 도시 공간에서 지내는 아이들이 많은 현대에 더욱 필요한 부분이라 본다.
나는 유아기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시기까지는 자연 속에서 아이들을 길러야 한다는 생각이다. 자연의 품에서 자란 아이들의 감성은 다르기 때문이다. 자연이 마음이 넓고 따뜻한 사람으로 자라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