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는 데도 여전히 꿈을 갖는다는 건 아름다운 일이지요. 그리스 여행을 위해 그리스어를 배우는 당신의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나는 삼백 가지의 꿈을 꾸고, 이백아흔아홉 개는 버렸습니다. 끝내 이루지 못할 게 분명하니까요. 그런데 나를 만든 건 바로 기어코 이룬 한 개의 꿈이 아니라 그 이백아흔아홉 개의 덧없이 버려진 꿈이었지요. -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 장석주 지음
꿈이 없는 청춘은 꿈을 가진 백발의 노인의 삶보다 더 불행합니다. 살아간다는 것은 순간순간 꿈을 실현하기 위한 과정의 연속입니다. 꿈이 없는 삶은 큰 바다 한가운데서 갈 곳을 모른 체 둥둥 떠있는 배와 같습니다. 그에게 삶은 그저 의미 없이 흘러가는 시간일 뿐입니다. 그런 삶보다는 비바람이 몰아쳐오는 순간 속에서 가야 할 목적지를 향해 노를 젓는 삶이 더 가치 있고 보람찰 것입니다. 꿈은 그 꿈을 이루어서 행복한 것보다 간절한 마음을 가슴에 담고 하루하루를 멋지고 희망차게 살아갈 수 있기 때문에 소중한 것입니다. 죽는 순간까지 우리에겐 꿈이 있어야 합니다. 그 꿈이 바로 당신의 삶을 가장 행복하게 만드는 소중한 선물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