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학적 이유 : 어린 시절 편(해마)

by 트라우마연구소

어린 시절 기억이 잘 나지 않는 이유.


어린 시절 특히 만 6세 이전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이는 신경학적 이유가 있어요. 어린 시절에는 대뇌피질, 전두엽의 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일관되고, 정리된 이야기로서 기억을 대뇌피질이라는 앨범에 넣지 못하게 되는 것인데요, 트라우마를 경험한 사람들이 이와 상당히 유사합니다.


이때 해마와 편도체는 활발히 발달하고 있으므로, 대리 수행을 하게 됩니다. 왜냐면 주기능을 하는 대뇌피질이 휴가를 나간 상태이기에 대리업무를 보게 되고, 당연히 대리업무자는 업무담당자보다 업무의 능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죠.


해마와 편도체는 상호작용하여 어떻게든 기억을 저장시키려 하지만, 그 방법과 대안을 몰라 우선 편도체에 감정과 감각 정보들의 잔재만 저장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때로는 트라우마 경험이 없다고 표현하고, 그런 경험이 없음에도, 특별한 사건이 없음에도 심리적인 불편감이 지속된다면 어린아이 시절을 탐색해 보는 것이 좋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대부분 기억이 안 나기 때문에 부모로부터 차근차근 물어보고, 상처를 발견하여 개입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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