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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경 Aug 22. 2022

엄마의 일기

네가 깨는 게 제일 무서워

언제쯤 너를 빨리 재우기에 급급해하지 않고 너와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며 하루를 보낼 수 있을까?

오늘도 겨우 겨우 재운 너를 조심스럽게 침대에 뉘어놓고 행여나 깰까 봐 조심조심 걸음을 옮기는 나.

네 사진은 거의 대부분이 자는 사진이로구나.



                                                                                           50일경 어느 날, 엄마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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