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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승찬 May 13. 2024

새 날, 새로운 순간

새벽이 서서히 창을 물들이며

별빛 가득한 첫 숨을 소리 없이 듣는다.

아직 잠들지 않은 별 하나, 이제서야 눈을 감는다.


마음의 창을 조심스레 열며

희망의 색으로 서서히 하늘을 채워가는

햇살이 속삭이듯, ‘새로운 날을 맞이하자’라 한다.


이슬이 풀잎을 타고 조용히 흘러

내 가슴 속 깊숙이 숨겨진 꿈을 깨우고

새로운 세상으로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아침의 신선한 공기가 가슴을 가득 채우고

모든 것이 가능해 보이는 그 순간

내 존재의 빛나는 이유를 다시 발견한다.


가끔 서투르고, 완벽하지 않아도

매일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그 모든 순간을 기억과 추억으로 채워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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