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할아버지, 어디 계신가요!


산타가 음료회사의 고단수 마케팅 전략이라는 것을 알고 난 후부터였을까. 크리스마스가 더 이상 설레지 않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크리스마스가 너무도 좋았다. 11월부터 가족과 친구들의 선물을 미리 고르고, 매년 연례행사로 새로운 트리 장식을 한 개씩 사며 캐럴을 들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12월이 되면 크리스마스의 설렘은 개인사업자에게는 사치가 되어버렸다. 1년간의 매출, 매입을 정리하느라 계산기를 두드리며 왜 맨날 돈이 없냐고 궁시렁대기도 바쁘다. (고소득도 아닌데 내야 할 세금은 왜 이리 많은지!)


그런데 문득 다시 12월의 설렘을 되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확한 이유는 없다.


크리스마스를 즐길 던 어릴 적 마음.

내가 산타에게 선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믿었던 순수한 마음.

그 순수한 설렘이 그립다.


현실에 치여 마른 모래바닥 같아진 내 마음이지만 크리스마스 그림을 그리며 설렘을 되찾고 싶었다.



저와 같은 분이 계시다면, 부족하지만 설렘을 바탕으로 그린 제 일러스트들을 통해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조금이나마 다시 찾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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