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크리스마스 선물

무지출 챌린지가 유행할 만큼 많은 이들의 지갑이 가벼워지는 시기인 것 같다. 나 역시 외식이나 안 사도 사는데 지장 없는 물건의 구매는 최대한 지양하고 있다.


그런데 올해가 가기 전 1년간 수고했다고 스스로에게 선물을 주고 싶어졌다.


새 차? 신상 백? 아이패드? 뭘 사지?


...... 는 뻥이고 (사고 싶어도 돈 없음.) 2만 9천900원에 할인 중인 미니 라벨 프린터가 가지고 싶다. 없어도 사는데 지장은 없지만 있으면 한 번쯤 쓸법한 애매한 물건. 볼 때마다 탐은 나지만 뭔가 애매하게 돈이 아까워서 안 사고 있는 라벨 프린터.


셀프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볼까 싶지만 안 사고 볼 때마다 가지고 싶은 설렘만 즐기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 막상 사면 그 설렘이 사라질게 뻔하다. 물건은 가지기 전, 계산할 때까지가 가장 설레는 법.


이 글을 읽는 분들은 만약 스스로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다면 무엇을 사고 싶으실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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