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 끗 차이”라는 말이 자꾸 떠오른다.
“이번엔 다르게 해 볼 거야.”
마음은 매번 그렇게 먹는다.
'진짜로, 새로운 걸 해볼 거야
그 이유는...
이번엔 조금 다른 결과를 내보고 싶으니까'
라는 말로 시작은 한다.
근데 이상하게도, 중요한 순간이 오면
나는 또 익숙한 선택으로 돌아가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시작도 달랐고, 하고 있는 일도 다른 듯하지만,
정작 한 끗 차이를 시현해야 하는 그 순간에
나는 늘 했던 방향의 선택을 하고 있더라.
가끔은 웃기기도 하다.
어쩜 이렇게 일관적이니.
매우 일관적인 예로는
삼시세끼 챙겨 먹을 때만 해도 쉽게 볼 수 있다.
“이번엔 새로운 음식 한 번 먹어봐야지!”
하고 나갔는데,
결국은 고민 끝에 늘 가던 식당.
"그럼 거기서라도 다른 걸 먹어봐야지..."
라고 생각하며 메뉴를 보고,
그 한 끗의 차이를 만드는 주문하던 순간에
늘 먹던 걸 선택한다.
그렇게
변화를 원하면서도,
나는 중요한 순간마다
가장 익숙한 선택을 반복하고 있는 나
한 끗 차이
한 끗 차이
한 끗 차이
허공에 나에게는 닿을 수 없는
한 끗 차이를
불러보면서 깨달은 건
정말 한 끗이다.
완전히 180도 다른 선택을 해야만
새로운 결과가 나오는 게 아니었다.
오히려 우리가 생각하는 그 큰 변화도
알고 보면 그 한 끗이었던 것 같다.
조금은 안 해봤던 선택을 해보는 것.
결국,
큰 실패가 두려운 게 아니라,
조금 다른 선택이 주는 낯섦이 불편해서
나는 중요한 순간마다
같은 선택을 반복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
요즘 내게 필요한 건 아마도,
그 조금 다른 선택을 해볼 용기.
그게 필요한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다른 식당부터 가봐야겠다는!
한 끗 차이의 선택!
밥 먹고 힘내봅시다!
완벽하지 않아도, 정답이 아니어도
그저 자유롭게 적어 볼 용기
지금 이 순간
머릿속을 스쳐가는 생각들이
그냥 흩어지지 않도록
[오늘의 끄적임]을 이어가 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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