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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작가 되는 방법

브런치 작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 작가! 어떻게 하면 글이 뉴스 화면에 뜰 수 있어?"


요즘 내가 지인들로부터 자주 받는 질문이다. 가끔 sns에 브런치 활동을 후기로 작성하곤 하는데 Daum 메인화면에 뜬 내 글을 보고 궁금했던 거다. 그도 그럴 것이 Daum 메인화면에 뜬다는 것은 일반 뉴스나 연예인, 유명 요리사들의 레시피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떠오른 내 글은 일반인이 보기에는 신기방기 할 따름이다. 일부러 돈을 내고 광고를 하지 않고서는 어떻게 신문기자도 아닌데 글이 턱!! 하니 보이니 말이다. 


처음엔 브런치 앱을 켜고 이런저런 설명을 했지만 이젠 단순 궁금함을 넘어서 또 다른 질문이 쏟아진다.


"브런치 작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해?"

계속 이어지는 질문에 조금 더 구체적인 방법들을 나누다 보니 어느새 브런치 작가가 되기 위한 절차와 방법들을 강의하기에 이르렀다. 이렇게 여러 명의 궁금증을 덜기 위해 시작된 강의가 방구석 브런치다.


브런치 작가가 되려면 어떤 절차가 필요할까?

방구석 브런치 강의를 시작하며 수강생들에게 브런치 작가가 되기 위한 절차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순서는 다음과 같다.

01. 작가 소개

02. 브런치 활동계획

03. 자료 첨부

04. 마지막 단계

이 네 가지 내용을 기록하고 작가 신청을 누르면 완료된다.

작가 신청 과정은 질문에 답하듯 편안하게 기록하면 되는데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자.

01. 작가 소개: "작가님이 궁금해요"라는 질문으로 작가님이 누구인지 이해하고 앞으로 브런치에서 어떤 활동을 보여주실지 기대할 수 있도록 알려주세요.라고 쓰여있다. 이 질문에 따라 자신에 대해 소개하는 과정이다. 단, 글자 제한이 있다. 300글자로 축약하여 자신을 소개하는 것이다. 수강생들 대부분 300글자라면 "휴~ 300글자로 나를 소개하라고요?"라며 한숨부터 쉰다. 하지만 한숨과 달리 대부분 300글자를 넘긴다. 그만큼 자신에 대해 쓰고 싶은 말이 구구절절 많다. 여기에서 다시금 간단명료하게 끌리는 문장이 되도록 줄여서 300글자 이내를 갖추어야 한다.


02. 브런치 활동 소개: "브런치에서 어떤 글을 발행하고 싶으신가요?"라는 질문으로 브런치에서 발행하고자 하는 글을 주제나 소재, 대략의 목차에 대해 알려주는 코너다. 자신이 브런치에서 쓰고 싶은 글의 주제를 찾아 한 가지만 쓰지 말고 서로 연결되는 5가지 이상의 주제를 정해서 넣어보자. 여기에서도 300글자 이내로 작성해야 함을 잊지 말자.


03. 자료 첨부: "내 서랍 속에 저장! 이제 꺼내 주세요" 작가의 서랍에 저장해둔 글 또는 외부에 작성한 게시글 주소를 첨부해야 하고, 선정 검토 시 가장 중요한 자료가 된다고 하니 글 작성에 심혈을 기울여보자. 나와 지인의 경우 작성글을 한 개씩 넣었는데 작가신청 한번에 통과했다. 자기가 쓰고 싶은 글을 쓰고 왼쪽 상단에 맞춤법 검사를 클릭하면 잘못된 맞춤법을 수정해 주는 에디터 기능이 있으니 세상 편하다. 맞춤법까지 검사가 완료되었다면 오른쪽 상단의 저장을 누른다.


04. 마지막 단계: "활동 중인 SNS나 홈페이지가 있으신가요?" 이 질문에는 주 활동분야나 직업, 관심사 등을 잘 알 수 있는 주소가 있다면 기록하면 된다. 보통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 다음 블로그,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등 자신이 활동하고 있는 주소를 기록하면 된다. 없다면 기록하지 않아도 된다.


브런치 작가 신청 질문에 따라 진행하고 나면 아래와 같이 브런치 작가 신청이 완료되었습니다.라고 신청 결과를 알려주고 이메일 주소와 브런치 앱으로 알림 결과가 안내된다. 보통 5일 이내에 심사 결과 안내가 되니 메일에서 확인하면 된다.

브런치 작가 신청이 완료되면 입사지원서를 제출한 것처럼 설레고 떨린다. 답메일이 올 때까지 참새가 방앗간 드나들듯 애꿎은 메일만 열었다 닫았다를 반복하게 된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글쓰기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브런치 플랫폼에 대한 인지도가 상승하다 보니 요즘은 재수, 삼수를 넘어 7전 8기 했다는 후기글도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다. 오죽하면 브런치 고시라는 말이 탄생했을까? 


지금은 개성 있는 라이프 스타일이 각광받고 있고, 더 이상 타인의 시선은 중요하지 않게 되었다.  삶에서 추구하는 가치가 개인의 행복으로 변화했다. 나만의 이야기로 도전해보자. 궁하면 통한다고 하지 않은가? 글 쓰고자 하는 욕구, 당신의 가려운 부분을 브런치 플랫폼에서 펼칠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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