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chosun.com/politics/election2025/2025/05/06/M6FUNUJUWRG4VP7L4ATLGMKHBU/
더불어 민주당에서 이재명 대선후보의 재판을 연기하기 위해 법원에서 송달되는 서류나 기타 미상의 것들을 당직자들에게 수령해선 안된다는 지침을 하달했다고 한다. 몇 년째 끌고 있는 재판을 또 연기하기 위해 수를 쓴다. 그들에겐 이제 법원과 판사도 교체해야 할 악의 축이 되었다. 우리 편이 아니면 악이고, 적이고, 적폐대상이 된다. 살면서 판사나 검사를 볼일이 얼마나 있을까? 불행인지 다행인지 40년을 넘게 살면서 검사를 직접 본 적이 없다. 민주당과 우리나라 영화에서는 검사를 악마 그 자체로 묘사한다. 정말 그러한가? 나와 같은 일상을 사는 서민들은 검사를 악마화하는 그들의 발언이 와닿지 않는다.
나는 검찰청을 들어가 본 적이 없다. 물론 경찰서는 가봤다. 중학생 때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갔었고, 20살 때 처음 마셔보는 술을 이기지 못해서 형들이 올 때까지 파출소 소파에서 뻗어 있었다. 성인이 되어서는 신호위반 딱지로 한번,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을 위해 방문한 적이 마지막이다. 살면서 경찰서를 가는 일도 손에 꼽을 텐데 검찰청을 들락날락하고 법원을 왔다 갔다 하는 일은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정치라는 것이 범법을 저지르지 않고선 해낼 수 없는 것들인가? 수만 쪽의 증거를 제출하고 그 많은 수의 변호사를 동원하고 증인을 세우는 행위가 우리 같은 보통 사람들 눈에는 어떻게 보일까?
그렇게 많은 비용을 써가며 재판을 지연하고 수많은 증인들로 재판을 지연시키는 집단들의 이야기는 신뢰가 가지 않는다. 정치 모략이고 함정이라는 지지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더 이상 화도 안 난다. 깔끔하게 법의 테두리에서 이야기할 생각은 없나 보다. 법원에 가지 않아도 당연한 것이고 몇 년간을 지연하는 것도 그들에겐 당연한가 보다. 그가 유력정치인이 아니고, 나와 같은 일반 국민이라면 그처럼 지연과 특혜를 누리는 행위가 가능했을까?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4/10/07/WTNNSTBYEJCRHGQCRJ5Z27O63E/
이재명 대표가 과거 괴한의 피습에 얼굴에 자상을 입고 치료를 위해 부산에서 헬기를 타고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한 적이 있다. 서민을 위한다면서 자신이 누리는 특권에 대해선 어떠한 이야기도 없다. 공공병원의 설립을 자랑하던 그는, 멋진 행동으로 자신의 말을 뒤집는다. 권력이 있다는 이유로 헬기를 타고 원하는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그 모습을 보인다면 어떠한 정치인이든 비난을 받아야 한다. 내가 원한다고 해서 상급종합병원에 진료를 바로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응급 상황에 맞춰서 절차를 따라야 한다. 본인이 원해서 전원을 갈 수 있다지만, 헬기까지 타고 서울대 병원으로 가야 했을까? 지역 거점병원이 버젓이 있는데 본인이 원한다고 해서 헬기를 타고 가는 것이 이치에 맞는 걸까? 정말 응급 상황이 맞나? 그들이 선거 때마다 찾는 국민이 불쌍하다.
https://biz.chosun.com/policy/politics/assembly/2025/05/06/YHVCKJD25BGPRFHDSU27OMXPZE/
내 마음에 맞지 않으면 탄핵을 한다. 나는 선이고 너흰 악이다. 여태껏 이러한 정당도, 이러한 국회의원들도 없었다. 나라의 상황보다, 정권창출이 목적인 사람들. 비전도 없으며 달콤한 사탕만 쥐어주는 그들.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내 삶은 크게 변화가 없을 것이다. 그만큼 대한민국이 미래가 없어지는 것 또한 감내해야 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