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흐림과 맑음, 비를 반복한다. 오늘은 블루베리 피자를 만들러 간다. 지난 버섯 따기와 피자 만들기 체험을 한 적이 있지만, 오늘은 블루베리다. 주말에 아이들에게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고, 무엇보다 해맑게 웃는 모습을 보는 것이 우리 부부의 낙이니까.
밀양에 있는 열매가 푸른 날이라는 곳이다. 피자 만들기 체험과 블루베리 나무 심기를 할 수 있다. 음료도 제공해 주는데 블루베리 농장답게 스무디 맛이 최고였다. 아쉽게 철이 아니어서, 우리는 블루베리 수확을 하지 못했다. 그에 대한 설명이나 체험을 못한 것에 대한 보상이나 피드백은 없었다. 전화해 보고 열매 따기가 가능한지 묻고 가는 게 좋아 보인다.
피자를 만들기 전, 블루베리에 대한 설명도 듣고 피자도 만든다. 피자 사이즈는 크지 않았지만 우리 가족이 먹기엔 딱이었다. 지우가 집중해서 듣는 게 왜 이리 귀여운지.
피자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나무도 심고 모래놀이도 하고 토끼에게 상추도 줬다.
농장 옆에 있는 위양못 산책도 하고 블루베리도 두통 구매해서 집으로 왔다.
p.s - 난 이런 집중이 좋아.
오늘의 산책
밀양 열매가 푸른 날 -> 위양지 -> 롯데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