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제곱 Apr 07. 2024

지방소도시 삶의 기록

시골뷰

시골뷰는 창밖으로 아파트가 없다.  벚꽃이 한창인데도 사람도 없다.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과 차가 없어서, 시간이 느리게 간다. 봄이 다가오면 아침엔 안개가 자욱하다, 목련과 벚꽃, 진달래가 차례로 핀다.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면 논에는 모내기를 한다. 여름에 세차게 내리는 비를 구경하다가, 강물이 얼마나 올랐나 걱정을 한다. 가을이면 노란 바다가 펼쳐지고, 겨울에는 하얗게 변한 산을 본다.

작가의 이전글 개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