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을 탓하지 말고 개선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시장이 항상 호황이었던 적은 없었다. 경기가 안 좋은 것을 외부 탓하지 말고 내부에서 찾아보자. 항상 문제는 내부에 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업의 개념을 명확히 하고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본과 본질에 충실하여야 한다. 미용업은 인간관계 업이다. 사람을 돈으로 움직이게 하지 말고 마음으로 움직이게 해야 한다. 성공의 잣대가 돈이 되어서는 안 된다. 사람을 보자!
자신이 영위하고 있는 업의 개념을 명확히 하고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
1980년대 이후 미용업종이 호황이었던 적은 없었다. 미용업종뿐만 아니라 요식업 등 타업종도 마찬가지이다. 이것은 모든 소상공인이 느끼는 체감 경제로 실제 불황은 아니라는 것이다. 모든 소상공인에게 질문하여 보자. 경기가 좋아서 행복하다는 사람이 어디 있던가? 아무도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는다. 항상 경기는 좋지 않았고 장사는 힘들다고 하였다. 이것은 시장의 상황이 나빠서 그렇다기보다는 시장 상황이 항상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자신의 업을 명확하게 하고 그것에 집중하는 사람은 불황이 없다.
필자는 사업을 하는 모든 사람에게 다음과 같이 질문하고 싶다.
첫째, 당신은 어떤 목적으로 그 일을 하십니까?
둘째, 당신이 가지고 있는 핵심가치는 무엇인가요?
셋째, 당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요?
위와 같은 질문에 물음표를 갖는 사람이라면 지금 영위하고 있는 사업이 잘 안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반면에 주저 없이 위의 세 가지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사람은 이미 사업이 잘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어떠한 이유든 당신이 사업을 하는 목적이 뚜렷하고 그에 대한 핵심가치를 알고 있고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있는 것일테니 말이다. 사업을 그냥 심심풀이로 하는 것이 아니라면 위의 세 가지 질문에 답을 찾아보길 바란다.
필자는 위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을 해 보고자 한다.
첫째, 나는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아낌없이 나의 축적된 지식을 나누어 주고 그들로 하여금 성공적인 미용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일을 통해서 한 사람의 인생이 변화됨은 물론 미용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둘째, 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위 1% 미용 지식인으로서 수많은 제자를 올바른 방향으로 지도하여 왔다. 또한, 대한민국에서 전문직업인으로 미용인이 당당하게 인정받는 방법에 대하여 알고 있다. 이를 통해 미용인의 길을 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길 안내자 역할을 할 수 있다.
셋째, 내가 가장 잘하고 좋아하는 것은 가르치는 일이다. 내가 가진 기술, 지식, 경영방식, 마케팅, 삶을 바라보는 자세 등은 지금까지의 나의 발자취이고 노력이다. 가르치기 위해 배우고 익혔다. 누군가를 가르쳐 그 사람의 인생이 변화될 수 있다면 그것이 나에게 가장 기쁜 일이다.
미용업은 서비스업이다. 사업자등록증에 이렇게 나와 있다. 그러나 나는 ‘인간관계업’이라고 말하고 싶다. 지금은 무한경쟁시대로 미용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다. 이는 미용업뿐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현대 사회는 의사도 넘쳐나고 약사, 변호사와 같은 전문직을 가진 사람도 넘쳐나는 시대이다. 기존에는 의사들이 병원을 개원하면 수입이 보장된다고 하였다.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병원을 개원하고도 환자가 없어서 문을 닫는 곳이 많은 시대가 되었다. 시장 경제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업의 개념도 명확하지 않고 뚜렷한 목적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일을 하는 목적이 돈이 되어서는 안 된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사람을 얻는 사업을 하길 바란다. 미용업은 사람을 얻는 사업이라야 성공할 수 있다. 그것이 직원이든 고객이든 사람을 잃으면 성공할 수 없는 것이 미용업이다. 첫째도 인간관계 둘째도 인간관계 셋째도 인간관계를 잘 맺는 것이어야 한다. 항상 말하지만 기술은 기본이다. 더 이상 기술의 좋고 나쁨을 논하는 것은 당신을 무시하는 것이 될 수도 있으므로 말하지 않겠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의 기술 수준은 이미 상향 평준화되어 있을 테니 말이다. 기술로 승부를 보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사람에 집중하자!
기본과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 미용업은 인간관계업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사람에 집중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인간의 마음은 갈대와도 같아서 하루에도 열두 번씩 이리 휘고 저리 휘고 세찬 바람에 무한히 흔들린다. 그런 사람의 마음을 붙잡아 둔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나 또한 10년 넘게 미용업을 영위하면서 사람 때문에 마음고생이 많았다. 한 번도 내 마음에 백 퍼센트 쏙 드는 사람을 만난 적이 없다. 그것이 남이든 가족이든 말이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이다. 자식이라고 할지라도 머리가 커서 자기 생각이 있는 순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이 사람이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하여 서운해하지 말아라.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아무리 주어도 상대방은 받은 만큼 나에게 돌려주지 않는다. 그것이 사람이다. 준만큼 돌려받으려고 하는 순간 당신은 상대방에 대하여 서운한 마음이 들것이다. 고객은 언제라도 당신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그것에 대하여 서운해하지 말아라. 당신이 배신하지 않는 한 고객은 당신을 떠나지 않을 것을 장담한다. 고객이 당신을 떠난다면 분명 당신이 먼저 배신한 것이다. 처음에 다짐했던 기본과 본질에 충실한다면 고객의 마음은 쉬이 바뀌지 않는다. 미용업은 타업종과 달라서 그렇게 쉽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이용하는 곳이 아니다.
기본을 지키지 않고 본질을 잊은 채 현재의 수익만 생각하면서 처음과 다른 태도로 고객을 맞이한다면 잠시 성장할 수는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단골을 만들기는 어렵게 된다. 고객을 돈으로만 보는 사람이 결코 성장할 수 없는 이유이다. 단골을 만들어야 한다. 처음 내가 궁금해서 나를 찾은 고객에게 내가 있기 때문에 그들이 좋은 이유를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단골 확보이다. 당신은 단골을 확보하고 있는가. 당신이 없어지면 불편해질 고객들을 말하는 것이다.
계속되는 인건비와 원자재 값 상승에 이윤이 적어진다고 생각하는가? 이제 그만 당신에게도 꽃길이 펼쳐지길 바라는가? 당신이 일하는 환경에서 꽃길을 걷길 바라지 말아라. 당신은 이미 전쟁터에 내 던져진 무사와도 같다. 전쟁에서 어떻게 꽃길을 바랄 수 있겠는가. 당신이 승리하여 그곳을 꽃길로 만들길 바란다. 잠시 한눈을 팔고 싶다면 당신의 오른팔을 잘 키워놓아라. 그래야 당신이 한순간에 전쟁 낙오자가 되는 일이 없다. 그것이 바로 사람이다.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어느 누구도 함부로 대하지 말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가장 마지막에 남는 것이 사람이다. 이것을 알면서도 지키지 못하는 것이 또한 사람이다.
성공의 잣대가 돈이 되어서는 안 된다. 돈보다 사람을 먼저 봐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공했다고 말하는 사람은 돈을 많이 벌고 있는 사람이다. 돈을 성공의 기준으로 삼지 말기를 바란다. 돈을 성공의 기준으로 삼는 순간 당신은 죽을 때까지 행복할 수 없다. 돈은 살아가는데 있어 너무 불편하지 않을 정도만 벌면 된다. 성공은 돈이 아니라 주위에 사람을 남기는 것이다. 위대한 지도자는 돈이 많은 자가 아니라 따르는 사람이 많은 자이다. 따르는 자가 많다는 것은 당신이 위험에 처해 있을 때 언제라도 도와줄 수 있는 자가 많다는 것도 된다. 돈은 당신을 따르는 사람에게 한 끼의 맛있는 밥을 서슴없이 사 줄 수 있을 만큼만 벌자. 그 정도면 충분하다. 돈의 노예가 되는 순간 행복한 순간은 찾아오지 않는다.
돈이 많으면 따르는 자가 많다고 생각하는가? 물론 그럴 수 있다. 그렇다면 그 돈이 없어지는 순간에도 그 사람들이 당신을 믿고 따르겠는가? 이 당연한 이치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돈을 내려놓지 못하는 이유는 인간의 욕심이 무한하기 때문이다. 나 또한 많은 돈을 벌고 싶어 했다. 그래서 쉬임 없이 일했고 끊임없이 고민했던 것 같다. 이제 와서 깨달은 것이긴 하지만 언제라도 한순간에 없어질 수 있는 것이 돈이라는 것을 알았다.
사람을 대할 때 먼저 이익이 될 것인가 생각하지 말고 진심으로 대하라. 지금 나보다 못한 사람이라고 업신여기지 말아라. 언제 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할지 모른다. 상황은 언제나 바뀌게 되어있다. 당신이 지금 높은 위치에 있다고 한다면 지위가 낮은 사람에게 더 잘해주길 바란다. 현재 당신보다 지위가 낮은 사람이 언제까지나 그곳에 있을 것 같은가? 어느 날 당신을 평가하는 사람이 되어 있을 수도 있다.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지 않는 자는 이해관계에 얽혀있을때만 당신 옆에 있는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당신에게 연락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는지 지금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보아라. 얼른 떠오르는 사람이 3명만 된다고 해도 당신은 이미 성공한 사람이다.
영위하는 사업이 잘되기를 바란다면 업의 개념을 명확히 하고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여야 한다. 미용업은 단순 서비스업이 아니라 인간관계 업이다. 첫째도 인간관계 둘째도 인간관계 셋째도 인간관계에 집중해야 한다. 성공의 잣대가 돈이 되어서는 안 된다. 사람을 먼저 보고 진심으로 대할 때 당신의 사업도 번창할 수 있는 것이다.
<세 가지 실천 팁>
첫째, 업의 개념을 명확히 하고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여야 한다.
둘째, 기본과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 현실의 상황에 타협하는 순간 사람이 남지 않는다.
셋째, 성공의 잣대가 돈이 아니라 사람이어야 한다. 사람을 먼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