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으로 자기 주도력 신장시키기
마르셀 푸르스트는 진정한 여행이란 새로우 세상을 환경을 풍경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라고 했다.
여행이 교육이 된다니 어떻게?
여행플랜을 짜는 것부터 아이들이 주도하는 여행은 시작된다
이번 여행은 어디로 갈까?
지도를 펼치고 아이들과 지역을 살핀다.
우리가 가본 곳 부터 체크해보자
처음에는 가본 곳을 모두 체크해본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이야기한다.
우리는 동해안 쪽 여행을 많이 갔네
산으로 많이갔네 이번엔 바다인데 남해안쪽으로 가볼까?
아이들이 여행을 주도하는 것이다.
특별한 목적이 있는 여행이 아니라면 아이가 주도하는 대로 놔둬도 좋다.
아이가 남해안 지역을 여행장소로 정했다면 그 다음 도시를 검색하고
선택하는 것 또한 아이의 몫이다.
각 지방의 특성과 특산물 가볼만한 곳,음식을 검색하여 아이들이 브리핑한다.
거대한 ppt 브리핑이 아니어도 좋다
본인이 끌리는 것의 이유를 대지 않아도 좋다
그냥 가고 싶은 곳을 말하고 설득이 안된다면 그지방에 대한 프리뷰를 해도 좋다
그리고 나서 여행지가 결정되면 진짜 아이 주도의 여행의 시작이다.
여행경로를 정하는 것, 가볼만한 곳, 머물곳, 먹을 것, 쉴 곳
모두 아이들이 정할 수 있다. 너무 방대해서 힘들다면 본인이 한 파트만 정해서
찾아봐도 좋겠다. 첫날 점심은 내가 정할께 하고 찾아보는 것 여행의 재미를 배가 시키기 않겠는가
본인이 찾은 맞집에 가서 밥을 먹고 품평을 한다. 맛이 성공이라면 찬사를 듣게 될 것이다.
행여 맛이 별로였다면 블로글 겁색이 그다지 신빙성이 없다는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그것 만으로도 충분히 배움은 일어났다. 더이상 각 지역의 특별한 음식을 외우지 않아도
내가 찾았던 그 지역의 대표 음식을 기억할수 있을 것이다.
아이가 기억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자 이제 가족들이 역할 분담해서 여행계획이 세워졌다
짐도 스스로 챙기고 가서 할일들도 스스로 정하는 거다.
어렵게 준비한 여행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 법이다.
아이에게 어려움을 줄수록 역할을 줄수록 아이가 기억하는 여행이 된다.
자 이제 준비완료 떠나볼까?
계획한곳으로 여행을 간다고 해도 여행에서 아이가 할일을 정하는 것도 아이의 몫이다.
경주의 석굴암에 갔다고 해도 아이가 석굴암을 보지 않겠다고 하면 그 결정을 인정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아이가 석굴암에서 책을 읽고 있는다고 해도 인정해야한다.
엄마가 경로를 정해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경로를 다시 짜겠다고 하면 그렇게 해줘야한다.
여행을 망쳤다 너때문에 볼곳을 못봤다는 비난은 하지 않는게 좋다.
왜냐하면 여행에 정답은 없으니까
경주에 갔으면 불국사 와 석굴암을 보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
아이가 즐거워하고 재미있어 하고 오래 추억할수 있는 여행이면 족하다.
거기에 엄마의 욕심은 조금 걷어내도 괜찮다.
하루종일 놀이동산에서 놀고 싶다고 하면 놀고
수영만 하고 싶다고 하면 수영만 하게 해줘도 좋다
각자가 주도할 수 있고 각자의 요구를 표현할 수 있는 여행이 건강한 여행이다.
아이가 주도했기에 느끼는 것 또한 많았으리라 위안할 수 있다.
아이와의 여행을 실컷 즐겼다면 여행말미에 여행에 대한 리뷰를 꼭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어디가 제일 좋았는지 미진한 부분은 뭐였는지
고로 다음 여행에는 이것을 반영해서 어떻게 계획을 짜면 좋을지
돌아오면서 다음 여행을 기약해도 좋다.
이번 여행에서 아이가 지도를 놓고 스스로 계획을 짜고 그 안에서 즐겁고 재미있었다면
그것으로 여행의 목적은 달성한것 아닌가
그리고 더해서 문제점까지 발견해서 더 나아질 각오까지 할수 있다면 더무엇을 바라랴
엄마가 먼저 살짝 나는 석굴암의 햇빛이 참 좋았다던가. 거기서 먹은 음식은 맛이 없었다던가 다음에는
바다 쪽으로 가고 싶다는 소회를 밝히면 된다.
즐거운 여행이었다면 아이에게 시킬 필요도 없다
아이는 이미 조잘조잘 여행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을테니까
여행에서의 이런한 계획이 부담스럽고 본인 주도하에 여행을 해야하는 엄마라면
가볍게 주말 스케줄은 아이에게 맡겨 보는 것이 어떨까?
카페에 가서 차 한잔 마시는 걸로 이야기되면 동네에 갈만함 카페와 메뉴를 정하는 거다
아이가 검색하고 아이가 선택하는 활동에서 실패도 해보고 성공도 해보고
그러는 과정에서 아이는 자기 주도성을 얻게 된다.
책상에 앉아 매일 자기 주도가 안된다며 한탄해 본들
없던 자기 주도성이 엄마의 화냄에 길러질리가 없다.
그저 작은 활동에서도 아이가 계획하고 실패해보고 다시 도전하고
그러다 성공하고 하면서 아이는 자기주도의 기쁨을 맛보게 될것이다.
이번 주말 나들이는 댁의 아이에게 계획해보라고 하는 것은 어떤가?
아마 아이는 신이 나서 핸드폰을 들고 검색을 시작할 것이다.
슈퍼맘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