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오후 5시 25분 딱복이로부터
우엉씨 ~
피곤하다 ,, 피곤한 월요일입니다
진~~~~~~~심 4월 개후딱감 ,, 그렇지?
사실 초반은 걍 살살 지나갔는데
후반에 컴백에 재호 생일에 엄청 바빴던 것 같다
진짜로 사랑이 넘치는 4월이었다 ,,
방금 카드값 계산했는데?
그럴만한 돈이라는 생각이 드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 ,,
진짜 사랑하나 봐 ,,, 이렇게 사랑할 생각은 없었는데요
그래도 말랑말랑하니까 좋다
어제 친구랑 얘기하다가
갑자기 이펙스 안 했으면 지금 뭐 하고 있었을까
생각해봤는데 음 ,, 물론 그 생활 나름 재밌었겠지만
행복도 했겠지만 두근거림은 없었겠다
지금처럼 웃고 울고 떠들고 기쁘고 행복했겠지만
두근거림은 없겠다 ~ 깊이 있는 감정은 없었겠다
생각이 들었어 ㅋㅋㅋㅋ
좋은 것 같아 내 돈 내산 내 행복
그리고 내 행복 속 혼란과 혼돈을 대화로 같이 정리해주는 언니가 있어서 참 좋다
객관성 0이란 말이지
사실은 객관성 0이고 싶어서 그냥 뇌가 아무 판단을 안 하는 중인 듯 ,, 생각이 안 나 그냥 멍 ,, 진심 멍 ,,
그럴 때마다 언니 말 들으면
와 나 왜 이 생각은 못했지 하고 생각하는 것 같아
언니가 지난번에 마포 갔을 때
나한테 재호가 너무 좋아서 도망가고 싶다고 했잖아
며칠 전에 갑자기 생각나더라고
언니가 ,, 이런 기분이었을까?
너무 좋은데 ;;; 도망가고 싶어 지금
내 마음이 너무 무거워 에에에에에에에에
이 나이 먹고 사랑이 이렇게 벅찰 수 있구나
생각했음,, 근데 도망가지 않는 이유는
사랑이 주는 기쁨과 행복이 더 크기 때문이겠지
호르몬 새끼 ,,
날 왜 이렇게 힘들게 하는 거야 ,,,
후 ,, 엄마 ,, 보고 싶어요 ,,,,
근데 우리 진짜 ㅋㅋㅋㅋㅋㅋ엄마랑 이모 같다고 ;;
백승이를 너무 사랑하는 우엉이 이모
재호를 너무 사랑하는 딱복이 이모
그리고 금동현 사랑단 ㅋㅋㅋㅋㅋㅋㅋ
언니야 힘든 사랑이든 기쁜사랑이든
나는 언니랑 하면 할 수 있을 것 같아
이 정도면 우리 서로 사랑하는 게 더보기
ㅋㅋㅋㅋㅋㅋㅋㅋ
5월은 또 얼마나 사랑을 하게 될까
같이 뺨 때려가며 사랑해보자 ,,
어느새 개인 멤을 넘어서 그룹을 사랑하게 된
사랑 많은 우엉이와 딱복이 ,,,
본인도 그만큼 아껴주며 서로 사랑하며
이펙스를 사랑해보자고
그럼 월말 편지가 아닌 월초 편지 ,,
이상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