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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혜신 Jul 16. 2024

갱년기 여성의 체지방과의 싸움

코칭적 접근을 통한 목표 달성법

 식사 후에 먹는 달달한 디저트는 악마의 유혹이다. 밥 배 따로 디저트 배 따로 있다고 하는데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배 부르게 먹어도 달달한 쿠키나 빵이 당기는 것이 나이가 들면서 더 그런 것 같다. 젊었을 때는 끼니를 거르거나 간식으로 대체해도 된 것이 요즘 들어서는 세끼를 다 먹고 간식까지 챙기려고 하니 아랫배가 자꾸 나오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

요가를 주 3회, 8천 보이상 걷기를 주 3회 해도 이전보다 살이 잘 빠지지 않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생각해 보았다. 


현실점검

1. 아침, 점심에 먹는 탄수화물의 양이 밥 한 공기이다.

2. 식사 시간이 10분 이하이다. 정말 오래된 습관인데 밥을 빨리 먹는 것이 잘 고쳐지지 않는다.

3. 가끔 점심식사 이후 식욕이 올라간다. 저녁을 굶을 것을 각오하고 빵을 먹기도 한다.

4. 저녁은 간단히 먹는데, 대체로 김밥, 견과류, 또는 샌드위치등이다.

5. 이동수단이 차량이기에 걷는 시간을 따로 설정하지 않으면 때론 2 천보 걷기도 쉽지 않다.


원하는 목표

1. 복부에 몰려든 지방을 2kg 정도 정리해야 할 것 같다. 복부와 옆구리에 자리를 잡고 진을 치려 한다.

2. 상체 근력이 조금씩 생기고 있지만 복부 근육을 만들고 싶다

3. 달리기를 통한 지구력 강화와 요가를 통한 유연성 강화를 하고 싶다. 구체적으로 12월까지 10km 뛰기와 고관절과 햄스트링 유연성을 키우고 싶다.


하고자 하는 욕구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

1. 나이가 드는 것은 피할 수 없지만 젊게 살고 싶다. 건강한 젊음을 통해 삶의 에너지를 긍정적으로 유지하고 싶다.

2. 체력이 국력이라고 했던가. 강한 체력이 있어야 하고자 하는 일도 한다. 하고 싶은 일들이 많은데 그러기 위해서 쉽게 지치거나 포기하지 않을 신체를 만들고 싶다.

3. 이왕이면 예쁘고 싶다. 나 스스로 만족하는 아름다움을 위해 늘 부지런하고 성실하고 싶다.

4. 지금까지 일만을 위해 누군가를 위해 애썼다면 이제부터는 나 자신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위해서도 충실하고 싶다. 그것에 하찮은 변명은 하고 싶지 않다.


실천사항

1. 식사시간을 10분 이상 20번씩 씹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2. 식욕이 당기면 찬물을 마시거나 양치질을 한다.

3. 윗몸일으키기나 구르기 동작을 매일 30번씩 한다.

4. 주 3회 달리기와 걷기를 병행한 연습을 시작한다.

5. 하루 단백질 섭취는 50g- 달걀 2개 14g/ 병아리 콩- 50g (10g)/ 그 외는 식사를 통한 섭취


장애물 극복

1. 빨리 먹는 것이 습관이기에 먹을 때 타이머를 설정한다. (시간 확인)

2. 아침에 일어나서 무조건 스트레칭을 먼저 하도록 요가 메트를 침대 옆에 준비한다.

3. 단백질 음식이 달걀과 병아리 콩은 저녁에 미리 준비해 놓는다.



앞으로의 모습을 당겨오기 위해서는 현실점검이 우선이다.

그리고 가고자 하는 목표에 대한 나의 욕구와 모습을 그려보고 장애물도 점검한다.

구체적인 실천 사항으로 원하는 모습에 대한 노력과 의지를 더한다. 그러다 보면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막연한 생각은 염려와 걱정 근심이다. 나의 행동에 대한 의지보다는 부정적 생각을 더하고 결국에는 하고자 하는 일을 못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코칭을 통해 배운 프로세스가 나의 삶에도 적용되니 나에게 있는 자원을 활용해서 원하는 결과를 가는데 이정표를 찍게 된다.


체지방과의 싸움은 갱년기 이후 변화하는 신체 환경에 대한 나 자신의 대처 방식의 변화이다.

 호르몬의 변화로 그럴 수밖에 없어가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하나의 실천으로 또 다른 모습의 나를 기대할 수 있는 적극적 삶이다.

그 의지를 다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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