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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생명의 삶

<명령과 응답>

여호수아 1 : 10~18

by 봄날의 소풍

<명령과 응답>

여호수아 1 : 10~18

13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안식을 주시며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시리라 하였나니 너희는 그 말을 기억하라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고 말씀하시며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차지할 것이니 두려워말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10절에 '이에'라는 단어는 하나님을 말씀을 듣고라고 해석할 수 있다. 말씀을 들은 여호수아는 관리들과 특히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에게 세 가지를 명령한다. 첫째는 하나님이 주시는 땅을 차지할 것이라는 것이다. 여호수아는 두렵고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확신하고 붙잡았다. 두 번째는 이 땅을 주실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는 것이다. 교회에서 성찬으로 기념하며 세례를 이어가듯이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전진해야 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세 번째는 동족들도 그 땅을 차지할 수 있도록 도우라는 것이다. 함께 세워가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도록 해야 한다. 중보하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은 나에게도 주신 사명이다.

17 우리는 범사에 모세에게 순종한 것 같이 당신에게 순종하려니와 오직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모세와 함께 계시던 것 같이 당신과 함께 계시기를 원하나이다

-여호수아의 명령에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는 화답한다. 아름다운 모습이다. 지도자의 말에 순응하며 림을 북돋워주는 연대와 연합의 모습이다. 지도자들에게도 축복과 응원과 지지가 필요하다. 여호수아도 든든했을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를 조력자로, 때로는 작은 리더로 세우신다. 자녀들도 이런 모습이 보이면 마음이 흐뭇하고 기쁜데 우리 하나님은 주의 백성들이 그런 삶 가운데 거하면 좋으실까.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서로 돕는 것, 순종하고 지지하는 것은 주님의 일을 이루기 위한 필요조건인 것 같다.

주님! 가나안 정복의 명령을 듣고 담대하게 나아가도록 이끄시는 대장 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의 진정한 대장을 예수그리스도임을 고백합니다. 삶을 이끄시고 믿음의 확신을 주시며 늘 말씀을 기억하게 하소서. 주님 세우신 리더들을 존중하고 축복하며 지지하게 하소서. 저에게도 우리 가족들과 믿음의 공동체들을 응원하고 지지하며 늘 돕는 마음이 되도록 심령을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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