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중반, 어느 순간 나는 삶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젊은 시절에는 끝이 보이지 않는 긴 여정처럼 느껴졌던 시간이 이제는 그 끝이 보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지금까지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그 시간들을 생각해 보면, 끊임없이 달려온 나날 속에서 무엇을 이루었는지, 또 무엇을 놓쳤는지 아련하게 되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문득, 남은 시간 동안 나는 무엇을 향해 가고 있는지 묻는 스스로를 발견한다.
인생 중반기를 맞이한 내가 새롭게 설정해야 할 목표는 단순히 미래를 위한 '해야 할 일 목록'이 아니다. 그것은 나의 남은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어 줄 나침반이 되어야 한다. 나폴레옹 힐은 "명확한 목표가 인생을 바꾸는 원동력"이라고 말하며, 목표가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계획과 함께할 때 비로소 그것이 우리를 이끌어 줄 힘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목표는 단순한 선택이 아닌,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필수적인 도구인 셈이다.
얼마 전, 나는 오랜 친구 A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녀는 몇 년 전 자영업을 시작했지만, 사업은 늘 제자리걸음이었다. 나는 그녀에게 "너는 목표가 있니?"라고 물었다. 그녀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고개를 저으며 이렇게 답했다. "그냥 열심히 일할 뿐이야. 목표는 없어." 그녀의 말은 목적 없이 떠도는 배 같았다. 매일 열심히 노를 젓고 있지만,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알지 못하는 상태였다. 그녀의 삶은 마치 흐린 안갯속에서 방향을 잃은 나무처럼 흔들리고 있었다.
그 후 그녀는 나폴레옹 힐의 철학을 접하고 작지만 중요한 변화를 시작했다. 매일 매출 목표를 세우고, 하루의 일정을 구체적으로 계획하며 작은 성과를 쌓기 시작한 것이다. 운동 시간까지 계획 속에 넣고 지키면서, 그는 조금씩 자신의 삶에 질서와 통제가 생기는 것을 느꼈다. 그 변화는 예상보다 빨리 현실로 나타났다.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고, 매출도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이다. A는 비로소 목표가 삶의 방향을 잡아준다는 힐의 말을 실감하게 되었다고 했다.
조성희 강사의 이야기도 그와 비슷하다. 그녀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길을 잃은 듯한 시기를 겪었지만, 나폴레옹 힐의 철학을 통해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변화의 첫 발을 내디뎠다. 그녀는 "간절한 목표를 설정하고 행동을 시작할 때 모든 것이 움직인다"는 진리를 몸소 체험하며, 목표가 우리를 움직이게 만드는 강력한 힘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그녀는 목표를 통해 자신의 삶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변화시키며, 목표 설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조성희 강사와 나폴레옹 힐의 철학에서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공통점은, 목표가 우리를 움직이는 힘이라는 것이다. 목표는 단순한 리스트나 계획이 아닌, 우리의 삶을 이끌어 주는 나침반이다. 우리는 삶의 방향을 잃지 않기 위해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 목표는 우리를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목표는 단순히 성취해야 할 일이 아니라, 더 깊은 의미를 담고 있어야 한다. 나는 목표를 통해 왜 이 일을 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 묻게 된다. 목표는 나의 존재 이유와 삶의 철학을 형성해 주는 중요한 지침이다. 삶은 목표를 통해 비로소 의미를 찾게 되고, 그 목표가 나를 인도할 때 나는 비로소 흔들리지 않는 방향성을 갖고 살아갈 수 있다.
50대 중반, 나 또한 전자책 발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새로운 인생 목표를 설정했다. 건강을 지키고, 재정적인 안정을 마련하며, 가족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나 자신의 성장을 위한 시간을 더 많이 보내기로 결심했다. 이러한 목표들이 나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듯하다. 아직 모든 것이 명확히 보이진 않지만, 나는 이 목표들이 앞으로의 나를 붙잡아 줄 것이라고 믿는다.
조성희 강사의 사례와 나폴레옹 힐의 철학이 보여주듯, 우리는 목표를 통해 더 나은 자신으로 성장할 수 있다. 목표는 단순한 계획이 아닌, 우리 삶을 이끄는 나침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