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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쩨이 Aug 16. 2020

손편지를 쓴다는 것

우리는 가끔 타인에게 듣고 싶은 말을 타인에게 말하곤 한다.

내가 듣고 싶던 말을 손에 힘을 줘 또박또박 적어 편지로 만들어

아마 이 말을 듣고 싶으리라, 싶을 만큼 다정한 누군가에게 보내고 또 누군가를 위해 브런치에 남겨둔다.



, 가끔 우리는 망망대해 같은 인생을 표류하는 배인 거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항해 중에는 거센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도 햇빛에 바다가 보석처럼 반짝이는 날도 있겠죠.

고되게만 느껴지는 지금도 시간이 지나면 수 많았던 날들 중 하루로 추억이 되어 떠올리며 웃을 수 있게 되는 순간이 오겠죠.

 

벗과 나눈 짧은 대화만으로도 벗이 얼마나 따뜻하고 배려심 많은 분인지 여실히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세상살이가 교과서처럼 좋은 사람에게 좋은 일만 온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기본 소양이 결국 성공하기 위한 소양이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바다를 건너서 마음을 담아 벗의 모든 순간을 응원하며 좋아하는 문구를 나눠봅니다.


If there is meaning in life at all, then there must be a meaning in suffering. Suffering is an ineradicable part of life, even as fate and death. Without suffering and death human life cannot be complete. ― Viktor E. Frankl, Man's Search for Meaning


2020년 8월, 햇님이 열심히 일하고 있는 바다 건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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