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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길

by 미니작업실

저 높고 먼 길을 어찌 걸어야 하나 까마득할 때가 있지만


그냥 한 걸음씩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전부이다.

걸음, 걸음, 지혜롭기를.

생각, 생각, 단순해지기를.

내 느낌, 느낌이 순수하기를 기도한다.

오늘 하루도 가뿐하게

처음 수행을 배우는 동자승처럼 즐겁고 설레는 마음으로 걸어보자.

수행을 한 다리에 걸고 삶을 한 다리에 걸어 언제 같이 있었는지도 모르게 나아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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